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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9골 폭발 황선홍호가 수확한 것들... 3연패 가능할까

한스경제 | 2023.09.2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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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7번)이 19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KFA 제공
정우영(7번)이 19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첫판부터 대승을 거둔 황선홍호가 태국과 2차전에서 연승을 노린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벌인다.


19일 쿠웨이트전에서 9-0 승리를 올린 한국은 경기 후 E조 선두(승점 3·골 득실+9)에 올랐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정우영(24)의 선제골로 골 포문을 열더니 전반전 4골, 후반전 5골 등 총 9골 폭격을 가했다.


정우영은 전반 45분과 후반 3분에도 한 골씩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조영욱(24)은 전반 19분과 후반 29분, 주장 백승호(26)는 전반 44분, 엄원상(24)은 후반 7분, 박재용(23)은 후반 35분, 안재준(22)은 후반 추가시간 골을 보태며 쿠웨이트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엔 21개 팀이 6개 조에서 경쟁하며 각 조 1~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첫 단추를 잘 끼우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다.


◆ 준비한 대로 쉽게 풀린 쿠웨이트전


박지성(42) SBS 축구 해설위원은 "준비한 대로 완벽하게 풀렸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우위를 가져갔고 자신감을 통해 다득점 부분까지 해결했다. 수비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내주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초반) 앞선 4명의 스위치 플레이, 공간을 파고들어 가는 움직임이 좋았다. 이들은 스피드와 민첩성, 드리블 능력까지 좋다 보니 상대가 촘촘한 수비진이라도 스위치를 통해서 공간을 만들어 냈다. 공간을 통한 좋은 공격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장지현(50) SBS 축구 해설위원은 "쿠웨이트가 긴장을 많이 해서 한국이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었다. 최전방의 조영욱이 세컨드 스트라이커처럼 상대 수비진을 유인하면서 수비진의 뒷 공간이 생겼고 그 공간을 엄원상, 정우영 등이 잘 공략하면서 골을 많이 넣었다"고 분석했다.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한국은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한다. 황선홍 감독은 첫 경기에서 크게 이겼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쿠웨이트전 초반 득점들에는 크게 기뻐했지만, 스코어 격차가 벌어질수록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는 표정이었다. 다음 경기들에 대한 고민들로 생각이 복잡해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까지 가는) 7발(경기) 중 첫발인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줬다"면서도 "자신감은 가지되 나머지는 다 잊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 많은 준비, 각오가 필요하다. 대승을 한 건 기분이 좋지만,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칫 독이 될 수 있다"고 힘주었다. 그는 "결선 토너먼트 등 어려운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 경기들을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고 부연했다.

황선홍 감독. /KFA 제공
황선홍 감독. /KFA 제공

◆ 전문가 "약점 없는 경기 계속해야"


물론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전체 한국 선수단의 '첫 승'이란 점에는 의미를 부여했다. 황선홍 감독은 "부담이 다소 있었는데 전체 선수단에 좋은 기운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승리로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가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2-0 승)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하는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소속 이강인(22)이 반갑긴 하지만 한편으론 부담도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3연패에 도전하는 명분도 있지만, 이강인을 비롯해 선수들의 병역 혜택도 걸린 대회라 황선홍호로선 금메달 획득이 절실하다. 황선홍 감독은 체력과 적응, 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강인의 투입 시기를 정하려 한다.


이용수(64) TV조선 축구 해설위원은 "전반 3분에 첫 골이 들어가면서 시원한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태국과 경기 전까지 잘 회복하길 바란다. 황선홍 감독 입장에선 첫 경기 승리로 선수 기용에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2차전도 시원한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46) KBS 축구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한국이 첫손에 꼽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팀의 타깃이 될 수 있다. 한국은 약점 없는 경기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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