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강호' LG 트윈스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묶어 7-0 대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8회까지 112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 내용도 좋았다. 탈삼진 8개를 기록했으며2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산체스는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는 폭우로 3회 한때 중단됐지만 이후 속개됐고 결국 승부가 가려졌다.

수원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호투 속에 KT 위즈를 5-2로 물리쳤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7-0으로 꺾었다.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6-3으로 제압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9-7 승리를 올렸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