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24명의 선수가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O 본사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22 항저우 AG에 출전할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24명의 엔트리를 확정했다.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와일드카드로는 오른손 투수 박세웅(28·롯데 자이언츠)과 왼손 투수 구창모(26·NC 다이노스), 외야수 최원준(26·상무 피닉스 야구단)이 발탁됐다.

이번 명단은 향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KBO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와일드카드로는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구단별로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NC 다이노스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SSG 랜더스와 KT 위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에서는2명씩 발탁됐다. 두산 베어스는 오른손 투수 곽빈(24)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중일(60)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는 최일언(62)투수코치, 김동수(56) 배터리코치, 장종훈(55) 타격코치, 류지현(52) 작전코치, 이종열(50) 수비코치, 김현욱(53) 불펜/컨디셔닝 코치가 선임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선수 24인 명단(*는 와일드카드)

▲투수(12명) = *구창모(NC),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장현석(마산용마고)
▲포수(2명) = 김형준(NC), 김동헌(키움)
▲외야수(3명) = 이정후(키움), 최지훈(SSG), *최원준(상무)
▲내야수(7명) =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노시환(한화), 김지찬(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