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FC목포축구단이 시민 곁으로 더 한 걸음 다가섰다.

30일 바다의 날 주간이 시작하는 첫날 24일 FC목포 이경훈 단장, 조덕제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 사무국이 참여해 '바다의 날 기념 고래를 위한 바다 해양 플로깅'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플로깅'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목포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에 여려 뜻있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바닷가 주변 일대에서 무변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의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여 바다의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FC목포는 목포시 상동 평화광장 인근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일일이 분리수거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조덕제 FC목포 감독은 "목포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성장하고 있는 FC목포축구단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소통도 하면서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주어진 여건이 허락하는 기회가 된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과 하나가 되는 공동체 일원으로 그 몫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선수단은 "이번 행사의 참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블어 훈련이나 경기에 집중하느라 목포시를 둘러볼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계기로 목포시에 대해 알 수 있어 애정과 소속감을 느끼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