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성의 날(매년 3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WWR Women's Cup에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대표 차해리) 소속 아티스트 겸 충남래피드RC 소속 박지은 선수(등급 2.0I)가 대한민국 유일 대표로 출전하여 영국과의 결승전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며 2위를 기록했음을 알렸다.

휠체어럭비는 신체장애인을 위해 럭비를 변형한 스포츠이며, 현재 하계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짜릿한 속도감과 격렬한 몸싸움이 펼쳐지는 혼성종목으로 국내 여성 선수는 박지은 선수 포함하여 3명이다. 이번 우먼스컵과 같은 다양한 시도가 여성부 독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럭비한지 11년차가 되는 국가대표 박지은 선수는 최근 2022년 장애인전국체전 3위와 2.0 베스트포인트상을 공통 수상한 바 있다.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 MBC 우리동네 피터팬에 5부작으로 출연도 한 박지은 선수는 "지난 시즌 국내대회, 리그대회 출전 등을 통해 성장한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점검하고, 우수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선진 휠체어럭비를 체득하기 위해 출전했다."며 "다음 대회에는 혼자가 아닌 국내 여성선수들과 함께 출전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