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 야구부는 25일 금년도 첫 대회인 제 10회 대신육가공배 야구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23년 전국소년체전에 광주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제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지역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25~30일까지 전북 고창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로 광주지역 야구부, 클럽팀들이 참가했다.

충장 베이스볼클럽은 24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야구 명문 동성중학교를 15:7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강호 진훙중학교를 상대로 강력한 투수진과 타격이 폭발하면서 14:5 로 승리,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충장 베이스볼클럽은 우승패 등 7개의 표창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우승 충장BC, 준우승 진흥중 야구부, 최우수선수상 충장BC 장우찬(3학년), 우수투수상 충장BC 박서준(3학년), 최다 타격·타점상 진흥중 노현승(3학년), 도루상 충장BC 김지환(3학년), 감투상 진흥중 임선우(3학년), 미기상 충장BC 김선빈(3학년), 감독상 충장BC 나길남 감독, 지도자상 충장BC 박우석 코치 등이다.

나길남 충장 베이스볼클럽 감독은 "우승을 위해 노력한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3년 전국소년체전 광주 대표로 다시 한번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작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은메달)에 그쳤지만, 선수들과 함께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금년 전국대회는 광주대표로 금메달을 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충장베이스볼클럽은 지난 2018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과 2019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 22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서재응, 최희섭과 한국 프로야구를 이끈 이종범, 김기태, 김선진, 박준태, 이호준, 이의리 등 대 선배들을 배출한 광주 최고의 명문 야구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