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드(37)의 '벤치행'에 친누나와 여자친구가 분노했다.

호날두는 지난 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선수에서 제외됐다.

후반 28분 호날두는 교체 선수로 투입됐지만 주목할만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상대로 6-1대승을 거뒀지만 호날두는 말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이에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는 "많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호날두에게 욕을 하고, 공격을 한다. 배은망덕하다"면서 "나는 호날두가 대표팀을 떠나 집으로 와 우리 옆에 앉기를 원한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 또한 "세계 최고의 선수가 90분을 뛰는 걸 보지 못했다. 팬들이 그렇게 호날두의 이름을 부르는데도 말이다"며 "산투스가 신과 손잡고 기쁨과 감동을 주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8강 경기에서도 '벤치행'을 할지 전망이 주목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