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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루과이] 손흥민 부상 투혼 벤투호, 1차전서 0-0 무승부

한국스포츠경제 | 2022.11.2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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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KFA 제공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사상 2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획득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3차례 만나 1무 2패를 기록했다. A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도 1승 2무 6패로 뒤졌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2, 3차전을 벌인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30)를 꼭짓점으로 하고 손흥민(30)과 나상호(26)을 좌우에 배치했다.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안와골절상으로 수술까지 받았던 손흥민은 예상대로 안면 보호대를 쓰고 3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햄스트링 통증이 있는 황희찬(26)을 대신해선 나상호가 출격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박지성(41) SBS 축구 해설위원은 "역대 월드컵에 나섰던 한국 축구 대표팀 가운데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한국은 전반 34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김문환(27)이 건넨 공을 황의조가 골문 정면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신체 무게 중심이 다소 뒤로 잡히면서 공이 골대 위로 떴다.


공격의 세밀함을 높여가던 한국은 전반 39분 황인범(26)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국은 우루과이 미드필더진의 패스를 번번이 차단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전반 43분 상대 디에고 고딘(36)에게 헤딩 슛을 허용하며 실점할 뻔했다. 공은 골대 왼쪽 포스트를 맞고 튕겼다.


한국은 전반전까지 점유율(45-42)에서 근소하게 앞섰지만, 슈팅수(4-2)와 코너킥 수(3-2)에서 다소 밀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 1차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FA 제공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 1차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FA 제공

한국은 후반 들어 다소 주춤했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상대 선수에 발뒷꿈치를 밟히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걱정을 샀다. 후반 19분 상대가 에딘손 카바니(35) 카드를 꺼내들면서 더욱 위축됐다.


벤투 감독은후반 29분과 30분 황의조와 이재성(30), 나상호를 벤치로 불러 들이고 조규성(24)과 손준호(30), 이강인(21)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2분 한국이 조규성의 슈팅으로 공격의 날을 세우자 우루과이도다르윈 누녜스(23)가 강력한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한국은 후반 45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빗나가 아쉬움이 남았다.양팀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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