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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50승ㆍ1점대 ERA 무산.. 두산, 우승 확정한 SSG 제압 (1)

한국스포츠경제 | 2022.10.0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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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승호. /두산 베어스 제공두산 베어스 강승호. /두산 베어스 제공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광현(SSG 랜더스)의 대기록 달성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SSG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완승한 두산은 59승 2무 80패를 기록했다. 전날 KBO리그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한 SSG는 시즌 50패(88승 4무)가 됐다. 구단 역대 최다승(89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SSG 에이스 김광현은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섰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최연소(34세 2개월 13일)-최소 경기(326) 15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역대 KBO리그에서 통산 150승을 달성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 송진우(210승)와 정민철(161승), KIA 타이거즈 양현종(159승)과 이강철(152승) 등 4명 뿐이다. 최연소 150승 기록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갖고 있다. 그는 올해 5월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로 150승 고지를 점령한 바 있다.


또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었다. 1자책점 이상을 기록할 때는 4.1이닝 이상, 2자책점 이상을 내줄 때는 8.2이닝을 던져야 1점대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2010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1.82)이 마지막이다.

SSG 랜더스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SSG 랜더스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팀 승리, 150승, 1점대 평균자책점까지 세 마리 토끼를 쫓던 김광현을 주저앉힌 '저격수'는 강승호였다. 강승호는 2-2로 맞선 1회 말 김광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시속 147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승호의 시즌 9호 홈런. 지난달 17일 SSG전 이후 15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김광현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강승호의 한 방으로 무산됐다.


강승호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4-2로 앞선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원의 빠른 타구를 절묘한 다이빙 해 잡은 뒤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강승호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은 두산은 8회 말 2사 2루에서 터진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해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1회 김강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추가 실점하지 않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7회 초 유격수와 포수의 연속 실책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재원을 인필드 플라이,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 4실점 이후 6회까지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으나 팀 타선 침묵으로 시즌 3패(13승)째를 당했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은 2.13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개인 통산 150승 달성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경기 뒤 강승호는"무사 만루 찬스가 2사 1루가 되면서 패스트볼승부를 예상했는데, 노리던 공이 들어와 홈런으로 이어졌다. 그 홈런의 흥분이 가시질 않았는지, 이어진 수비에서도 텐션이 높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전 SSG가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했지만, 냉정하게 경기 자체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9홈런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팀 성적이 아쉽기 때문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타율을 끌어올리고 볼넷 비율을 늘린다면 개인 성적도, 팀 성적도 내년엔 더 좋아질 것이다. 9위가 확정됐음에도 1루 관중석을 채워주신 팬들의 함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힘줬다.


브랜든은"팀 순위가 확정됐지만 끝까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뿐이었다. 7회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등 뒤 야수 동료들만을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해 빠르게 승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KBO리그 첫 시즌을 치렀는데, 뜨거운 열기에 매번 놀라고 또 놀란다. 만족하는 점도, 아쉬운 점도 있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경험은 정말 짜릿했다.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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