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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한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교수 별세

우리뉴스 | 2022.08.17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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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캐리 마허 전 영산대 교수 (사진 출처=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고(故) 캐리 마허 전 영산대 교수 (사진 출처=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부산=우리뉴스) 강원정 기자 = 사직구장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롯데 자이언츠(이하 롯데)를 응원하던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영산대학교 교수가 지난 16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마허 전 교수의 사인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생긴 폐렴으로 알려졌다.

마허 전 교수는 2020년에 혈액암 진단을 받았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폐렴으로 양쪽 폐가 손상돼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부산 동아대병원에 입원한지 10일 만에 눈을 감았다.

미국 출신의 마허 전 교수는 6·25전쟁 참전 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한국에 관심이 많았으며 한국에서 학생을 가르치다가 우연히 2008년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후 롯데의 팬이 됐다.

이후 14년 동안 야구장을 찾아 한결같이 롯데를 응원하는 모습에 팬들 사이에서 '사직 할아버지'로 알려지며 롯데 팬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됐다.

지난 2019년 마허 전 교수가 영산대에서 정년퇴직 한 뒤 취업비자 연장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롯데 구단이 그를스태프로 채용해 한국에 계속 머물 수 있게 해주는 등 롯데와 마허 전 교수는 특별한 인연을 계속 이어갔다.

롯데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마허 전 교수의 별세를 팬들에게 알렸으며 고인의 장례 절차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롯데 선수단도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고인에 대한 추모 묵념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마허 전 교수의 빈소는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 장례식장 2층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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