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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아파 보여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이리동FCU15 하승민의 감동을 준 리스펙트 표상

국제뉴스 | 2022.06.2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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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완주FCU15과 8R에서 다리경련이 일어난 상대선수에게 응급처지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완주FCU15과 8R에서 다리경련이 일어난 상대선수에게 응급처지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김제=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오늘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8라운드가 열렸다.


완주FCU15와 이리동FCU15 두 번째 경기는 이날 결과에 따라 리그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되는 중요한 승부처였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12시 김제시민운동장 온도계가 섭씨 32도를 가리키는 무더운 날씨로 쿨링브레이크가 실시되는 상황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전반7분과 34분에 터트린 완주FCU15 이희성의 멀티골로 끌려가던 이리동FCU15의 끈질긴 반격에도 좀처럼 상대 골망을 뚫지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완주FCU15과 8R에서 상대선수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리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완주FCU15과 8R에서 상대선수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리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후반전 흐름은 전반과 같은 이리동FCU5가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펼쳐나가던 중 후반10분 완주FCU15 진영에서 이리동FCU15의 코너킥 세트피스 진행 준비에 여념이 없던 유효영 주심이 갑자기 하프라인쪽으로 급하게 달려가면서 시선이 모아졌다.


완주FCU15 전찬희가 경기 중 일어난 다리 경련을 상대선수인 이리동FCU15 하승민이 다리를 부여잡고 혼신을 다해 응급처치를 하고있는 뭉클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하승민은 유효영 주심과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자세을 유지했고, 이후 도착한 의료진의 응급조치가 시작되자 그제서야 잡고 있던 다리에서 손을 놓았다. 상대 전찬희를 한동안 응시한 하승민은 자신도 다리 경련이 오는지 스트레칭를 한 다음 고휘상과 교체되어 나갔다.

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완주FCU15과 8R에서 다리경련이 일어난 상대선수에게 응급처지 후 스스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완주FCU15과 8R에서 다리경련이 일어난 상대선수에게 응급처지 후 스스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여기까지 상황은 요즘 경기장에서 흔히 목격되는 광경으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속내를 더 들여다보면 32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 팀 공격수로 전반내내 양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스위칭플레이로 팀 공격을 주도한 왕성한 활동량을 비추어 볼 때 그 역시도 충분히 지쳤을 개연성이 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님을 알 수 있는 표정에서 절실하게 드러냈다.


자신도 힘든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자기 팀도 아닌 상대선수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동료애는 높이 평가되어야 할 대목이다.

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에서 손홍민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이리동FCU15 하승민이 오늘 25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2022전국중등축구전북권역리그' 에서 손홍민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경기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하승민은"애가 많이 아파보여 해주었다"고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승민은"또 다시 그런 일이 생기면 주저없이 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손홍민선수와 같이 되는 것이 꿈이다.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승민을 지도하고 있는 이리동FCU15 유원섭감독은"군산시민구단에서 이적한 지 일년 정도가 되어가는 항상 노력하는 성실한 선수다. 빠른 스피드나 드리블이 능해 일대일 돌파 능력이 뛰어나 팀 주축공격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승민이가 다소 내성적인 성격인데 적극성만 보태진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고 귀띔했다.


리스펙트(Respect) 사전적 의미는 '존중'이다.


영국에서 매년 심판 7,000여명이 경기 중 받은 모욕적인 욕설과 협박 때문에 심판직을 그만두는 일들이 속출하자 시작된 운동으로 2014년 대한축구협회는 '존중없이는 축구도 없습니다'슬로건 아래 축구의 주체인 선수, 지도자, 심판, 서포터스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인 리스펙트 캠페인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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