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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전국체전 출전권을 품는다...전남과학대 vs 목포과학대 결승전 매치업 성사

국제뉴스 | 2022.05.2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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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에서 초당대를 3-1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전남과학대 축구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에서 초당대를 3-1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전남과학대 축구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벌교=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오늘 24일 벌교스포츠센터 인조구장에서 오는 10월 7일부터 울산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남도 대학부와 고등부 축구 부문 대표 선발전이 전라남도축구협회(협회장 신정식) 주관으로 열렸다.


도내 4개 대학축구팀과 3개 고등축구팀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 예선전은 도내축구관계자들이 혀를 내둘 만큼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거듭한 끝에 연이어 만들어 낸 이유 있는 언더독의 이변이 속출한 결과를 보여줬다.


먼저 짜여진 경기 일정으로 전남과학대와 초당대의 대학 예선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전남과학대는 지난 2021년 102회 전국체전 전라남도 대학부 선발전에서 좌절을 맛본 초당대와 설욕전을 각오로 4-4-2 포메이션 전술로 나선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전남과학대 박종한의 통쾌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초당대 골문에 빨려 들어가면서 포문을 열었고, 후반 25분 김환과 27분 신영욱의 연이은 득점포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전남과학대 주장인 박종한이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초당대와 예선전에서팀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전남과학대 주장인 박종한이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초당대와 예선전에서팀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전남과학대는 이후 후반 30분에 상대 장재형의 만회골을 허용하였으나, 더는 추가 득점 없이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선발권을 다가서면서 3-1 완승를 거두며 결승전에 선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전남과학대 김범기 감독은"우리 선수들이 올해 시즌 들어와서는 이런 더운 날씨에 이렇게 힘든 경기를 해본 적이 오늘 처음이라 많이들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대해 뛰어준 결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함으로 소감을 밝혔다.

김범기 전남과학대 감독이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초당대와 예선전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김범기 전남과학대 감독이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초당대와 예선전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이어 김범기 감독은 "초당대가 4년제 대학축구팀으로 우리선수들보다는 기량이나 파워면에서 전력이 우위인 팀이다, 더욱이 지난 4월 29일 열린 2022 U리그2 8권역리그에서 경기력은 좋았으나 골마무리의 아쉬움으로 0-3으로 패배하였고, 작년 체전선발전에서도 좌절을 맛본 팀이어서 이번에는 우리를 응원해주기 위해 찾아주신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 부담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작년에도 그렇고 전번 리그에서도 상대가 잘해서라기 보단 우리 스스로가 집중력이 무너져서 안 좋은 결과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에서 이런 부분들을 강조했다. 전반 종한이의 선제골을 들어가면서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강한 자신감이 올라와 이번에는 갚아주자란 동기부여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준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도 많은 골 찬스에서 세밀한 마무리가 안돼 결정짓지 못한 점과 지난 초당대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 두 명이 퇴장을 당해 좋은 경기하고도 패배하였는데, 오늘도 팀 전력에 주축이 되는 선수가 퇴장을 당해 결승전에 뛸 수 없는 상황으로 팀에 지장을 준 것에 대해 선수들이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6일에 열리는 결승전에 대해 김범기 감독은 "사실 올해보다는 작년 선수들 경기력이 좋아 내심 많은 기대를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강한 집중력과 하고자 하는 열정에 골 찬스 때 세밀한 마무리가 더해준다면 능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이번에는 꼭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한 의지로 힘주어 말했다.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에서 동신대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오른 목포과학대 축구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에서 동신대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오른 목포과학대 축구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이 경기 이후 열린 두 번째 예선 경기에서는 목포과학대가 박준성 선제 골과 심표찬의 추가 골에 힘입어 전남대학축구 강자로 급부상한 동신대를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전에 합류했다.


목포공고 창단 감독에서 강동대 수석코치로 활동하다 5년 만에 고향 팀인 목포과학대로 복귀한 김찬중 감독이 지휘봉 잡은 취임 2주 만에 확연하게 달라진 목포과학대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 앞서 20일에 김찬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2022 U리그2 8권역리그' 군장대와 첫 경기에서 박준성, 조명희, 이건우의 릴레이 득점 포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며 신고식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김찬중 목포과학대 감독이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동신대와 예선전에서 선수들을 독려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김찬중 목포과학대 감독이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동신대와 예선전에서 선수들을 독려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찬중 감독은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한테 승리의 기쁨을 다 돌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찬중 감독은 "5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새로운 마음으로 한다는 각오로 지도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남 대학축구 강자로 급부상한 동신대를 2-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것에 대해 김찬중 감독은 "사실 우리 팀 교체선수가 2명뿐인 얕은 스쿼드인 탓에 체력 안배에 우선 중점을 둔 3-4-3 포메이션 전술로 준비하면서도 제일 힘든 경기라 생각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준비해 중원 숫자를 늘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노렸으며, 교체를 통해 5-4-1 전술 변화 주면서 상황에 맞게 대처하였으며, 상대 10번 선수가 기량이 좋아 1학년인 건우에게 전담 마크의 책임을 주었는데 건우가 너무 잘해 주었다. 또한, 전반 이른 시간에 준성이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자신감이 올라와 더욱 집중력을 갖고 열심히 뛰어주었고, 후반 초반 표찬이가 PK를 잘 마무리하여 쉽게 풀어간 것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오는 26일 전남과학대와 사상 첫 전국체전 선발권을 놓고 결승전을 갖는다. 이에 대해 김찬중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건국대 선수 시절 우승도 여러 번 차지하는 등의 당시 스쿼드도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때나 지도자 때도 한 번도 전국체전에는 뛰어본 경험이 없어 나가고 싶은 간절함이 큰 대회이다. 전남과학대나 우리 팀이나 첫 전국체전 출전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이번 결승전은 체력적인 부분이 승패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남은 기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 또한 전남과학대 김범기 감독님과는 선후배 코치는 친한 친구로 상대 간의 펼칠 플레이에 너무 잘 알고 있어 어느 때 보다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페어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여 축하와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서로 후회가 없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전남과학대와 목포과학대의 결승전은 오는 26일 벌교체육센터 구장에서 15시에 고등부 결승전에 이어 열린다.

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한 목포공고 축구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24일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열린 '제103 전국체전 전남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한 목포공고 축구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한편 이후 같은 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예선전에서는 목포공고가 영광FCU18를 상대로 김지현의 멀티 골과 박성욱, 류현우의 득점 포에 힘입어 4-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오는 26일 11시 벌교체육센터 인조구장에서 광양제철고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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