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전진우가 K리그1(1부)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결승 골로 2-1 승리에 공헌한 전진우를 1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0일 발표했다. 전진우는 경기 후반 24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2경기 연속 골로 수원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전진우는 쿠니모토(전북), 황문기(강원), 엄원상(울산)과 함께 13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지목됐다. 베스트11 공격수로는 무고사(인천), 세징야(대구), 수비수로는 이기제(수원), 민상기(수원), 임창우(강원), 정동호(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유상훈(강원)이 차지했다.

수원-김천 경기는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베스트 팀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은 울산 현대에 돌아갔다.

K리그2(2부) 16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진현이 거머쥐었다. 그는 17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1골 2도움을 폭발해 4-3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베스트 팀도 대전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