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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선수인데"… 쿠에바스, 부상으로 KT와 이별

한국스포츠경제 | 2022.05.1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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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쿠에바스가 2022시즌 1호 외국인 선수 퇴출자가 됐다. /KT 제공윌리엄 쿠에바스가 2022시즌 1호 외국인 선수 퇴출자가 됐다. /KT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2)가 2022시즌 퇴출 외인 1호가 됐다.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외인도 철퇴를 피해가지 못했다.


KT 구단은 18일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쿠에바스를 대신해 좌완 웨스 벤자민(29)을 연봉 33만1000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벤자민은 전형적인 선발 유형의 투수로 안정적인 제구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강점이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공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KT는 외인 투수 교체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간 쿠에바스가 보여준 활약 때문이다. 지난 2019년 KT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10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했다. 2020년에는 27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올렸고, 지난해엔 9승(5패)을 보태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특히 지난해 10월 28일 수원 NC 다이노스(5-2 승)전에서 7이닝 9피안타 12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이틀 쉬고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 다시 등판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KT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 투수로 이름을 남긴 것도 쿠에바스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차례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오는 6월 복귀를 예고했으나 부상이 재발한 탓에 최근 투구를 멈췄다. 결국 복귀가 더 늦어지면서 퇴출이 결정됐다.


나도현(51) KT 단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쿠에바스는 저희에게 가족과 같은 선수다. 팀에 기여한 게 많지만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어제 이강철(56)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몸이 아파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치료 잘 했으면 좋겠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나중에 건강해지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를 대신해 KT에 입단하게 된 벤자민은 201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아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2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1경기 32승(29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냈다. 올해 트리플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에서 7경기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3.82를 썼다.

쿠에바스를 대신해 KT 유니폼을 입게 된 웨스 벤자민. /AFP 연합뉴스쿠에바스를 대신해 KT 유니폼을 입게 된 웨스 벤자민. /AFP 연합뉴스

나도현 단장은 "벤자민은 2년 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다. 각 팀마다 리스트 풀을 가지고 있다. 텍사스에 있었을 때는 풀어주지 않아 데려올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적을 동의해줘서 영입할 수 있었다. 쿠에바스 상태를 보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고, 영입 결정은 최근에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벤자민은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 등 행정 절차가 끝난 뒤 6월 초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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