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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망주 김민혁의 좌충우돌 시즌 첫 경기

한국스포츠경제 | 2022.05.1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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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두산 베어스 제공김민혁. /두산 베어스 제공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그야말로 좌충우돌이었다. 두산 베어스 김민혁이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김민혁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5회 초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2015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민혁(25)은 2018시즌까지 1군에서 40경기를 뛰고 군에 입대했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뒤 2020년 팀에 복귀했고, 지난해 1군에서 6경기에 출전했다. 2군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김민혁은 이날 SSG전을 앞두고 처음 1군에 콜업 됐다. 2021년 10월 30일 이후 199일 만에 1군 등록이었다.


이날 두산 벤치는 경기 초반 1-8로 점수가 크게 벌어지자 5회 초 수비를 앞두고 박세혁 대신 백업 포수 박유연을 투입했다. 주전 포수 박세혁의 체력 안배 차원이웠다.

그런데 경기 중반 변수가 생겼다. 박유연이 6회 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이반 노바의 공에 손을 맞았다. 박유연은 통증을 참고 1루로 걸어나갔고, 후속타자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돼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이날 두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포수는 단 2명(박세혁, 박유연)이었다. 두산은 7회 초 수비를 앞두고 6회 말 대타로 기용한 김민혁을 포수에 배치했다. 박유연은 경기에서 빠졌고 유격수 김재호가 교체 투입됐다. 두산 관계자는"박유연은 왼쪽 손등 타박이다. 상태를 지켜보고 병원 검진할 예정"이라며 "김민혁은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까지 포수 경험이 있다. 광주동성고 때는 1루수와 3루수만 봤다"고 설명했다.


김민혁은 약 11년 만에 포수 미트를 끼고 투수들의 공을 받았다. 전문 포수가 아닌 터라 투수들의 변화구를 받는 데 애를 먹었다. 7회 초 무사 1루에서 두산 우완 김명신의 포크볼을 떨어뜨려, 1루 주자 김민식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기록원은 포일 대신 투수 폭투를 줬다.

1사 3루에서도 김명신이 포크볼로 추신수의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으나 김민혁이 또 공을 뒤로 흘렸다. 그 사이 추신수는 1루에 도달했고 3루 주자 김민식은 홈을 밟았다. 김명신의 폭투로 기록됐으나 전문 포수였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김민혁은 수비에서 아쉬움을 타석에서 만회했다. 4-8로 뒤진 6회 말 2사 3루에서 안재석의 대타로 나온 그는 상대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3루 주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불러들였다. 5-9로 끌려가던 8회 말 무사 1,2루에서도 바뀐 투수 윤태현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김민혁은 후속 타자 조수행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김민혁은 9회 헛스윙 삼진, 연장 12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SSG와 9-9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뒤 김민혁은 "코치님이 포수를 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 할 수 있다고 했다. 기회가 있을 때 나가고 싶었다. 투수에게 사인은 아무거나 낼 테니 던지고 싶은 구종을 던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 없는 하루였고, 긴장했지만 코치님이나 형들이 응원해주셔서 이닝을 거듭할수록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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