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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 김광현, KBO 140승-한미 150승 달성... SSG는 20승 선착

한국스포츠경제 | 2022.05.03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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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인천=한스경제 이정인 기자]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KBO리그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140승 고지를 밟았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SSG는 시즌 20승 6패 1무를 기록했다. 개막전 포함 10연승을 내달리며 10승에 선착했던 SSG는 20승 고지에도 가장 먼저 올랐다. 1989년 단일리그 체제가 시행된 이래 양대 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20승을 선점한 팀은 33차례 중 21번이나 팀 정규리그 1위(63.6%)를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8.5%(33차례 중 16차례)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07, 2008, 2010년 20승에 선착하고서 정규리그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광현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4승(무패)째를 올린 김광현은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양현종(148승), 선동열(146승)에 이어 역대 6번째로 KBO리그 140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개인 한-미 통산 150승의 금자탑도 쌓았다. 김광현은 2020~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35경기(28경기 선발)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7로 활약했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0.36에서 0.56으로 조금 올랐다. 하지만 이날 규정 이닝(27)을 채우면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그는 4월 4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36(25이닝 10피안타 2실점 1자책)을 올렸다.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0.60), 피안타율(0.115)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광현은 이날도 거침이 없었다. 최고 시속 150km의 포심 패스트블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총 투구 수 9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7개, 볼은 31개였다.


1회 선두타자 정은원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재훈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마이크 터크먼을 삼진, 노시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2회엔 김태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하주석과 이진영은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유일한 실점은 3회 나왔다. 선두타자 박정현에게 안타를 내준 뒤 박상언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마이크 터크먼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나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엔 2사 후 이진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정현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6회 선두타자 터크먼에게 우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노시환에겐 평범한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최정이 타구를 잡으려다 넘어졌다. 그 사이 노시환이 전력질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태연의 희생번트 실패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주 무기인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구사해 하주석을 3루수 땅볼, 이진영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김광현은 7회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2사 후 정은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터크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에이스의 역투에 SSG 타선도 화답했다. 오태곤이 김광현의 승리 도우미로 나섰다. 1-1로 맞선 7회 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그는 한화 투수 김범수의 변화구를 받아쳐 2루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박성한이 홈으로 질주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SSG는 후속 타자 김강민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추가했다.


이어 8회 말 1사 1,3루에서 오태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의 1점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김광현은 "대기록 도전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 중 하나다. 140승을 달성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에 큰 의의를 두진 않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지만, 전성기 시절인 2010년과 2012년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마운드에서 흥분하기도 하고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여유도 있고 화가 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며 "빅리그에서 뛸 때 포수 야디어 몰리나에게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잘 안 풀릴 땐 남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지금은 포수나 코칭스태프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이어 "제가 등판했을 때 승률이 8할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 코칭스태프, 야수들에게 제가 나가면 이긴다는 생각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한다고 가정하면 24번 이상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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