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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팀 SK vs 디펜딩 챔피언 KGC... 전문가의 챔프전 전망은

한국스포츠경제 | 2022.05.0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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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와 안양 KGC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4월 5일 SK와 KGC 경기의 점프볼 모습. /KBL 제공서울 SK와 안양 KGC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4월 5일 SK와 KGC 경기의 점프볼 모습. /KBL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2021-2022시즌 왕좌에 앉을 팀을 결정하는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대진표가 완성됐다. 올 시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 나이츠와 6강 및 4강 플레이오프(PO)를 모두 뚫고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그 주인공이다.


SK는 4강 PO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3전 전승으로 꺾고 2017-20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정규리그 우승(40승 14패)을 거둔 SK는 구단 역사상 첫 '통합 우승'에도 도전한다. 정규리그 3위(32승 22패) KGC는 6강 PO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3전 전승으로 물리쳤고, 4강 PO에선 수원 KT 소닉붐을 3승 1패로 누르며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GC는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천적 관계'가 형성됐다. SK는 KGC를 상대로 1승 5패를 기록했다. 크게 열세를 보였다. 다만 5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와 단기전 성향이 강한 챔피언결정전은 또 다르다.


양 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SK와 KGC의 사령탑은 명승부를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KBL 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전희철(49) SK 감독은 "SK는 KGC에 상대 전적이 밀리고 있다. KGC는 작년 우승팀이다. 저희가 도전자 입장으로 붙어볼 생각이다"라며 "그러나 면면을 살펴보면 저희 선수들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팬들이 명승부라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승부를 펼쳐 보이겠다"고 힘줬다. 김승기(50) KGC 감독은 "저희는 정규리그 3위이고 SK는 정규리그 우승팀이다. 어떻게 1위 팀이 3위 팀에게 도전할 수 있겠는가. 저희가 도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라며 "농구가 예전보다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베테랑들간의 맞대결도 이목을 끈다. SK의 김선형과 KGC의 오세근은 프로 데뷔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 4월 22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김선형이 포효하고 있다. /KBL 제공베테랑들간의 맞대결도 이목을 끈다. SK의 김선형과 KGC의 오세근은 프로 데뷔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 4월 22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김선형이 포효하고 있다. /KBL 제공

이상윤(60)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단기전이기 때문에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무의미하다. 서로 다시 시작하는 입장이다"라며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 KGC가 승리한다면 기세를 몰아갈 것이다. 5차전 안에 끝내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가 승리한다면 시리즈 내내 체력적 우위를 활용해 유리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상윤 위원은 두 팀의 상성과 관련해선 다소 다른 시각을 내놨다. 그는 "전희철 SK 감독은 1, 2쿼터에 식스맨을 적극적으로 기용한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잘 돼 있다. 반면 KGC는 주전 의존도가 높다. 정규리그 기준으로 30분 이상 뛴 선수가 4명이나 되고 PO 7경기를 치렀다"며 "이런 상황에서 상성은 SK가 오히려 좋다. SK는 속공이 장점인 팀이다. 빠른 농구로 KGC를 밀어붙여서 체력을 고갈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4쿼터에 승부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테랑들간의 맞대결도 이목을 끈다. 특히 SK 김선형(34)과 KGC 오세근(35)은 중앙대 시절 4년을 함께 보낸 동기다. 둘은 2006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중앙대가 이뤄낸 '52연승 신화'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들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적으로 만나는 것은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이다.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두 선수는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김선형은 "챔피언결정전에서 11년 만에 붙으니 느낌이 이상하다. 그만큼 기대도 많이 된다. 포지션이 다르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기분이 묘한 것은 사실이다. 워낙 친한 친구고 오랫동안 같이 지내왔는데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승부는 승부인 만큼 (김)선형이가 잘하되 우승 반지는 저희가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KGC는 오세근의 활약이 절실하다. 4월 25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오세근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KBL 제공KGC는 오세근의 활약이 절실하다. 4월 25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오세근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KBL 제공

이상윤 위원도 단기전인 만큼 큰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봤다. "KGC는 경험 많은 오세근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SK에서는 오세근의 노련함과 힘을 상대할 선수가 마땅히 없다. '위닝샷'을 성공한 변준형(26)도 손 끝 감각이 좋다. 양희종(38)도 KGC의 중심을 잘 잡고 있다"며 "물론 SK도 못지않다. 김선형은 4강 PO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28)은 4강 PO에서 도우미 임무를 수행해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진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영준(27)의 3점포도 기세가 올랐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맞대결 역시 흥미롭다. 이상윤 위원은 "SK에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에 최고라고 꼽히는 자밀 워니(28)가 버티고 있다. 안쪽에서 파괴력이 대단하다. KGC전에서도 최준용과 함께 리바운드 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KGC는 오마리 스펠맨(25)이 부상에서 복귀한다. 100% 컨디션은 장담하기 어렵다. 스펠맨은 외곽에서의 활동을 중요시하는 선수다. 감각이 얼마나 살아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대릴 먼로(36)가 PO에서 보여준 활약과 영리함, 헌신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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