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한국농구연맹(KBL)이 팬들이 참여하는이벤트를진행하며 다가오는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KBL은 28일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의 우승팀과 최우수선수(MVP)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리는 5월 4일까지 진행된다. KBL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KB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KBL 프렌즈 캐릭터 인형을 증정한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 나이츠와 정규리그 3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스피드 농구'의 핵심 김선형(34)을 비롯해 정규리그 MVP 최준용(28),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자밀 워니(28) 등을 앞세워 구단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KGC도 만만치 않다. '베테랑' 오세근(35)이 중심을 잡고 전성현(31), 변준형(26)이 팀의 공격을 이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3전 전승, 4강 PO에서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만큼 최근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SK와 KGC가 맞붙는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5월 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