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3)가 큼지막한 2루타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 뿐이었지마 장타를 치며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2할7푼이 됐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루에서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의 몸쪽에 빠른 볼을 퍼올려 우익수를 넘겨 펜스 상단에 맞히는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타점 추가. 시즌 72개째 타점이며 30개째 2루타였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땅볼 때 3루에 간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삼진과 내야 땅볼, 그리고 다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필더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8-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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