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 스포츠

마차도를 지워라 롯데 배성근 "확실한 주전 되겠다"

한국스포츠경제 | 2022.01.12 | 신고 신고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롯데 자이언츠 차기 유격수로 떠오른 내야수 배성근(왼쪽). /연합뉴스롯데 자이언츠 차기 유격수로 떠오른 내야수 배성근(왼쪽).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올해에는 확실히 주전으로 발돋움해서 팀이 5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데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난 2년간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유격수였던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30·시카고 컵스)가 떠났다. 롯데는 새로운 유격수 주인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마차도(1076.2이닝) 다음으로 많은 수비 이닝(162.1이닝)을 책임졌던 내야수 배성근(27)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배성근은 아직 롯데 팬들은 물론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낯선 선수다. 지난 2014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육성선수 신분으로 지내다가 2019년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지난 시즌 마차도의 백업 유격수로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8경기 중 유격수로 34경기에 나섰다. 수비 이닝으로만 따졌을 때 마차도 다음으로 많이 뛰었고, 타석에서는 19안타 1홈런 9타점 21득점 타율 0.204를 기록했다.


12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그는 "마차도가 롯데에 있을 때 굉장히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다. 존경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앞으로 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점은 부담되지만, 설렘이 더 큰 것 같다"면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떠나는 마차도에게 들은 조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는 "마차도가 그동안 너무 잘 해줬다. 많은 걸 배웠다. 그는 항상 경기 전에 하는 캐치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선수들은 팔을 푼다는 개념으로 하는데, 마차도는 '정확한 송구를 하려고 노력해라'라고 했다. 너무 고마운 선수였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배성근은 경쟁에 밀려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낙심하고 있던 그때, 마차도가 사구에 맞고 쓰러지면서 천금 같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아웃카운트를 책임졌고, 타격도 나쁘지 않았다.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마차도와 경쟁 구도가 펼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마음이 앞선 탓일까. 이후 출전 기회가 들쑥날쑥하면서 자신 있던 수비력도 유지하지 못했다.


그는 "당시 기회만 있으면 (마차도와)언제든 붙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선수들 누구나 다 그렇듯 주전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결국 감정 컨트롤이 잘 안 됐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말 마무리 훈련이 끝난 뒤 개인 훈련에 돌입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는 "체력적, 기술적인 부분을 훈련 중이다. 제 장점은 수비다. 그렇게 빠르진 않지만 주루 센스는 자신 있다. 단점은 타석에서 삼진이 많다. 그것을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면서 "멘탈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만 잡을 수 있다면 1군에서 못 뛰었던 것과 상관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었다.

롯데 배성근. /연합뉴스롯데 배성근. /연합뉴스

배성근의 목표는 홈런을 많이 치는 것도 안타를 많이 치는 것도 아니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잘한다 못한다는 말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일단 출루를 많이 하고 싶다. 출루를 해야 제가 잘 할 수 있는 주루 플레이를 하든 장점을 살릴 수 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항상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안일한 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항상 뛰어다니는 투지 넘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배성근은 "지난 시즌 실책을 많이 해서 팬들께 질타도 많이 받았다. 그것도 관심이고 응원이라고 생각하겠다. 올해에는 확실히 주전으로 발돋움해서 팀이 5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0 0
리스트 이전글 다음글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댓글쓰기

인기 뉴스

[오늘날씨] 낮기온10도 포근 서울·충청 미세먼지 나...
황사, 미세먼지농도 나쁨 (국제뉴스DB)기상청은 월요일인 23일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충남도, 충북지...
[인터뷰]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이준호만의 정조 이산이 탄생한 이유배우 이준호가 MBC '옷소매 ...
피부 탄력은 높이고 노화는 늦추는...
겨울을 맞아 칼바람과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로 자극받은 피부는 ...
"전혀 모른다"던 박영수…정영학 ...
김만배, 화천대유 초기자금 5억·딸 50억 언급대장동 개발 의혹...
2022 제2회 글로벌뷰티엔컬쳐대상...
[GJCNEWS=김진수 기자]2022 제2회 글로벌뷰티엔컬쳐대상시상식 ...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마이민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실시간 인기 뉴스

더보기

출석부&포인트경품 ATTENDANCE & AUCTION

TODAY : 2022년 1월 21일 [금]

[출석부]
BBQ 황금올리브치킨 반반 콜라1.25L 왕뚜껑
[포인트 경품]
BBQ 황금올리브치킨 반반 콜라1.25L BBQ 황금올리브치킨 반반 콜라1.25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