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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타격왕'을 원하는가 "LG와 한화를 넘어라"

MK스포츠 | 2021.10.2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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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을 원하는가. 한화,LG를 넘어라."

롯데 전준우(35)가 무서운 페이스로 타격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전준우는 19일 현재 타율 0.347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정후와 강백호의 양강 대결로 굳혀지는 듯 했던 타격왕 경쟁이 전준우의 참전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전준우가 가장 앞선다.

9월은 타율 0.417로 넘어 선 전준우는 10월 들어서도 0.426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페이스는 가장 좋다.

이정후가 10월 들어 타율 0.259로 한 풀 꺾였고 강백호도 10월 월간 타율이 0.288에 그치고 있다. 쳤다 하면 안타가 쏟아지는 전준우와는 비교되는 페이스다.

흐름만 놓고 보면 전준우가 타격왕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시즌 막판 몰아치기를 하며 분위기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멀찍이 떨어져 있던 상대를 따라잡으며 심리적으로도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됐다는 점도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전준우는 팀이 치른 136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쌓은 기록이기 때문에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더욱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놀라운 수준이다.

롯데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다.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개인 타이틀에 욕심 내기는 더욱 유리한 환경이다.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해야 하는 키움의 이정후나 KT 강백호 보다 유리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타격왕을 차지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한화와 LG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는 지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

전준우는 9개 상대팀 중 7개 팀에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0.431)과 KIA(0.443)전에는 4할이 넘는 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준우는 한화전서 타율 0.205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LG전서는 0.204로 더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문제는 롯데가 이 두 팀을 상대로 많은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는 점이다.

한화와 LG전이 각각 3경기씩 남아 있다. 자신 있는 KIA전이 2경기 남아 있다는 것은 플러스 요인이지만 한화,LG전이 많이 남은 것은 분명 부담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A팀 전력 분석 관계자는 "전준우가 한화와 LG전에 약했다는 건 두 팀이 전준우의 약점을 잘 공략했다는 뜻이 될 수 있다. 두 팀 투수들의 장기가 전준우의 약점을 치밀하게 공략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특별히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두 팀과 경기가 걸렸을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이라면 최근의 좋은 타격감으로 불리함을 만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두 팀을 상대로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 팀 투수들이 특별히 전준우에게 자신감을 갖고 있을 수 있다. 전준우가 위축된다면 안 좋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다. 일정을 보면 한화전과 LG전 사이에 KIA전이 끼어 있는데 KIA전의 강세가 앞.뒤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반대로 안 좋은 타격감이 KIA전까지 안 좋은 흐름으로 만들 수도 있다. 크게 약했던 두 팀과 가장 많은 경기가 남았다는 건 전준우에게 운명적인 일이 될 수 있다. 분명한 건 두 팀을 상대로 한 약세를 극복해야만 타격왕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전준우는 한화 선발 투수 중 킹험에게 10타수 1안타로 약햇고 김민우를 상대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LG 선발 중에는 임찬규에게 6타수 1안타로 묶였고 켈리와 수아레즈에게는 아예 안타를 치지 못했다.

롯데의 일정이 이 선발 투수들에게 걸리면 전준우 입장에선 위축될 수 밖에 없다.

과연 전준우는 전혀 보이지도 않던 타격왕 타이틀에 오를 수 있을까.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 전에 LG와 한화전의 약세를 극복해야 한다. 결장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전준우 스타일 상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준우가 한화와 LG라는 고비를 넘어서서 KBO리그 최고 타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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