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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개막③] 관계자들이 꼽은 프로농구 인기 향상 방안은

한국스포츠경제 | 2021.10.0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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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보다 국내 선수 비중 높여야
경기력 향상과 예능 통한 화제성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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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안양체육관에 관중이 입장한 모습.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지난달 30일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선 리그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면서 현장 분위기가 잠시 숙연해졌다. 프로농구 인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매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본지는 농구 전문가, 관계자에게 리그 인기 향상 방안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다양한 얘기가 나왔다. 경기를 중계하는 이상윤(59)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6일 “외국인 선수의 출전 시간을 줄이거나 인원을 줄여야 할 것 같다. 현재 2명이 40분을 뛰는데 예전엔 50~60분씩 소화했다. 더 줄여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땐 당시 안양 KGC인삼공사의 제러드 설린저(29)를 막는 게 상대 팀의 주요 관심사였다. 설린저와 라건아(32ㆍ전주 KCC 이지스)의 대결과 같은 내용의 보도는 주로 이뤄졌지만, 국내 선수인 오세근(34ㆍ안양 KGC)과 송교창(25ㆍ전주 KCC)의 대결 등은 조명되지 않았다. 중국 리그는 외국인 선수를 많이 줄였는데 KBL도 국내 선수가 주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윤 위원은 “외국인 선수를 줄이면 해당 포지션의 국내 선수들이 살아난다. 과거 외국인 신장 제한이 있을 때 장신의 토종 선수들은 연봉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가드들이 많이 받는다. 즉, 외국인 선수를 뽑으면 그 포지션의 국내 선수들이 가려진다. 많이 뛰질 못하니 연봉도 줄어드는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중고교 선수 부모들은 심지어 자녀를 스몰포워드로 뽑아주는 조건으로 입학시키기도 한다. 파워포워드나 센터를 맡아 성장했을 경우 향후 외국인 선수에게 가려진다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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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전주체육관에 관중이 입장한 모습. /KBL 제공
그는 “국내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외국인 선수가 줄면 구단으로선 돈도 절약이 되는데 그 돈을 국내 선수들에게 투자해야 한다. 비 시즌에 스킬 트레이닝을 시키는 등 노력으로 경기력을 높이고 팬들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단 실무자의 생각도 궁금했다. 7일 만난 A구단의 한 관계자는 “사실 굿즈를 더 홍보한다고 팬들의 관심이 크게 향상된다고 보긴 어렵다”며 “경기력이 크게 좋아지는 게 최선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기존 화제가 된 부분에서 인기를 가져와야 한다”고 짚었다. 이 관계자는 “현주엽(46), 허훈(26ㆍ수원 KT 소닉붐), 허웅(28ㆍ원주 DB 프로미) 등 전현직 선수들이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런 화제성을 리그 인기 향상에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프로농구 인기 향상을 위해선 KBL과 구단, 선수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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