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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진 토론토, 그가 구할 수 있을까? [류현진 미리보기]

MK스포츠 | 2021.08.2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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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59승 6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3위에 올라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윌리 페랄타) vs 토론토 블루제이스(류현진), 로저스센터, 토론토

8월 22일 오전 4시 7분(현지시간 8월 21일 오후 3시 10분)

현지 중계: 밸리스포츠 디트로이트(디트로이트) 스포츠넷, 스포츠넷1(토론토)

한국 중계: 스포티비 프라임



아쉬웠던 7회

류현진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실점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단 한 개의 피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던 그는 1회 타이 프랜스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6회까지 피안타 1개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사이 팀이 3-2로 역전하며 승리를 바라볼 수 있었지만, 7회 모든 희망이 깨졌다. 첫 타자 프랜스에게 가운데 담장 바로 맞히는 3루타를 내준 그는 카일 시거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주자를 묶었지만, 에이브러엄 토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트레버 리차즈가 루이스 토렌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실점이 4실점으로 늘어났다. 리차즈는 다음 타자 제러드 켈레닉에게도 홈런을 맞았고, 결국 경기는 3-9 패배로 끝났다. 팽팽한 접전이 한순간에 일방적인 승부로 넘어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리처즈를 "최고의 불펜 투수중 한 명"이라 치켜세우며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주장했지만, 차라리 7회를 류현진이 끝낼 수 있게 맡겼으면 어땠겠냐는 외부 비판이 제기됐었다.

류현진은 "투구 수도 괜찮았고, 힘이 떨어졌다는 느낌도 없었다"며 7회를 자신이 막을 수 있었음을 강조하면서도 "(투수 교체는) 선수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홈런과 피홈런을 내준 프랜스와 승부는 "1년 경기를 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직전 등판의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었다. "똑같이 루틴대로 준비했다"고 밝힌 류현진은 "이닝이 늘어날 수록 공에 힘이 있었고 제구도 초반보다는 잘돼서 길게 갈 수 있었다"며 반등 비결에 대해 말했다.





지난 경기 평가

"그는 좋은 투수다. 필요한 변화를 준다. 부진할 때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한다. 비디오를 분석하며 자신이 잘못한 일을 짚어내고 변화를 준다. 그렇게 다음 등판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던지는 법을 아는 투수다. 타석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구종들을 잘 섞어 던지는 투수다. 오늘은 체인지업이 굉장히 좋았다. 우리 타자들의 균형을 계속 뺏었다."(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





연패의 늪

토론토는 63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와 10.5게임차, 와일드카드 2위 오클랜드 어스레틱스와 5.5게임차로 벌어졌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애틀-애너하임-워싱턴DC로 이어진 원정 9연전 기간 2승 7패로 부진했던 것이 치명타였다. 홈으로 돌아와서도 디트로이트와 첫 경기를 내줬다. 선발 로비 레이가 8이닝 1실점 역투했음에도 이를 승리로 가져가지 못하며 선발의 호투를 낭비했다. 득점권에서 12타수 무안타 그치며 7개의 잔루를 남겼다. 병살타만 4개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리차즈와 애덤 심버가 10회초에만 3점을 헌납했다. 한마디로 이길 수 없는 야구였다.

연패를 최대한 빨리 끊을 필요가 있다. 그 자리가 이날 경기가 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최근 타자들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5경기에서 19타수 10안타 4홈런 6타점으로 활약중이다. 코리 디커슨도 4경기에서 11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잘하고 있다. 마르커스 시미엔은 5경기에서 23타수 3안타로 부진하지만, 그 3안타가 모두 홈런이었기에 이날 경기에서도 '한방'을 기대해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5경기 22타수 7안타 1홈런 1타점), 산티아고 에스피날(4경기 13타수 5안타 1타점)도 잘하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조지 스프링어의 공백이 아쉬운 상황인데 얼마나 이를 잘 대처하느냐가 문제다.



방심하면 다친다

디트로이트는 하위권 팀이지만, 전날 경기에서 확인했듯 방심하면 안되는 팀이다. 4월에 8승 19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매달 5할 승률을 넘어섰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어느새 지구 3위까지 올라섰다. 이달초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을 스윕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좌완 선발 상대로 23승 18패로 약하지 않았다. 조너던 스쿱은 이번 시즌 좌완 상대 타율 0.359 출루율 0.414 장타율 0.603 8홈런 27타점으로 잘했다. 로비 그로스맨도 좌완 상대 타율0.277 7홈런 24타점 기록중이다. 좌완 상대 타율 0.310 10홈런 21타점 활약했던 포수 에릭 하스는 부상으로 이탈했기에 상대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위안은 최근 흐름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는 것. 직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LA에인절스와 홈 6연전은 1승 5패로 주춤했었다. 지난 7일간 팀 타율 0.227(아메리칸리그 12위) 출루율 0.270(14위) 장타율 0.330(14위) 기록하는데 그쳤다. 윌리 카스트로(6경기 22타수 5안타 2홈런 2타점), 하이머 칸델라리오(6경기 25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정도 빼면 좋은 성적을 낸 타자가 없었다.

류현진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디트로이트를 상대했다. 그때와 비교하면 많은 것이 변했다. 선수 명단은 대거 물갈이됐다. 그럼에도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선수가 딱 한 명 있으니 미겔 카브레라가 바로 그다. 카브레라는 현재 통산 499홈런 기록중이다. 홈런 한 개만 더 때리면 500홈런을 달성한다.

※ 류현진 vs 디트로이트 타자 상대 전적(정규시즌 기준)

미겔 카브레라 4타수 1피안타 1타점 2탈삼진

더스틴 가노 4타수 1피안타 1피홈런 1타점 1탈삼진

로비 그로스맨 1타수 무피안타 1볼넷

레나토 누네즈 4타수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왕년의 에이스

상대 선발 윌리 페랄타(32)는 이번 시즌 선발로 부활했다. 12경기(선발 11경기)에서 56이닝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 기록중이다. WHIP 1.268, 9이닝당 피홈런 1.4개 볼넷 3.5개 탈삼진 5.9개 기록중이다. 한때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에이스였다. 2013, 2014시즌 2년간 연달아 32경기에 선발 등판, 183이닝 이상 소화했다. 그러나 2015년 이후 부상으로 서서히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2017년 이후에는 불펜으로 뛰었다. 2018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14세이브를 기록하기도했다. 2020년을 완전히 쉰 그는 올해 다시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았다. 한 차례 불펜 등판 이후 선발 로테이션 진입했다. 11차례 선발 등판중 일곱 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했다. 7월 6일 텍사스, 같은달 19일 미네소타 상대로는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싱커(28.4%) 포심 패스트볼(25.5%) 슬라이더(25.4%) 스플리터(20.8%)를 구사하고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체인지업대신 스플리터를 장착했고 2018년 이후 사용하지 않던 싱커를 부활시켰다.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3마일대다.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22로 잘막았다. 좌타자 상대로 주로 사용하는 스플리터는 피안타율이 0.094로 비중은 적으나 위력적이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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