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 스포츠

4일 턴과 시프트, KBO 두 외국인 감독의 승부수

한국스포츠경제 | 2021.04.08 | 신고 신고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맷 윌리엄스(왼쪽)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맷 윌리엄스(왼쪽)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스경제=박대웅 기자]4일 휴식 후 등판과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 그 동안 KBO리그에 흔하지 않던 장면을 올 시즌은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변화를 이끌고 있는 건 두 명의 외국인 감독 맷 윌리엄스(56) KIA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 다음 날인 4일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을 4일 휴식 후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4일 턴'으로 보통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틀을 깬 파격적인 투수 로테이션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두 선수가 미국에서 해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봤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멩덴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멩덴은 5.2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4.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 본인이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패스트볼 힘이 굉장히 좋고 공이 빨려 들어가는 힘도 좋은 투수"라고 평가했다.

악수를 나누고 있는 윌리엄스(왼쪽) 감독과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악수를 나누고 있는 윌리엄스(왼쪽) 감독과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윌리엄스 감독이 마운드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택했다면 수베로 감독은 극단적 시프트 카드를 꺼냈다. 수베로 감독은 볼 카운트마다 달라지는 수비 시프트로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더욱 적극적인 시프트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도루에 취약하다. 단적으로 5일 KT와 경기에서 강백호가 보여 준 플레이는 '뛰는 수베로 위에 나는 강백호'라는 우스갯소리를 낳기도 했다. 2루에 있던 강백호는 3루수가 베이스를 비우고 뒤로 물러나자 빈틈을 놓치지 않고 3루를 훔쳤다. 시프트의 허점을 파고든 결과다. 그럼에도 수베로 감독은 시프트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그는 "시즌 초반에 발생한 게 다행"이라면서 "배움의 기회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벽안의 두 외국인 감독이 만들어내는 파격적인 실험과 새로운 시도가 KBO리그를 즐기는 또 다른 흥미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0 0
리스트 이전글 다음글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댓글쓰기

인기 뉴스

익산 일반산단 진입도로 연말 조기 개통 박차
[뉴트리션] 익산시가'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 연말 개통하기 위해...
안성시, 미양면이장단협의회 경기...
공공기관 유치 응원전 [뉴트리션] 안성시 미양면이...
양산시, 식품·공중위생업소 시설...
[뉴트리션] 양산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위생수준 ...
곡성군, 제11기 명품농업대학 시설...
[뉴트리션] 곡성군이 지난 9일 곡성 군민회관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제 1회 광...
수상자들이 광명로타리클럽 회원분들과 함께 [뉴...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마이민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석부&포인트경품 ATTENDANCE & AUCTION

TODAY : 2021년 4월 11일 [일]

[출석부]
[이마트24] 기프티카드 5천원권 뚜레쥬르 3천원권
[포인트 경품]
[이마트24] 기프티카드 5천원권 [이마트24] 기프티카드 5천원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