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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또 홈런에 발목, 아쉬운 방망이 김하성…코리안 빅리거 흐림

한국스포츠경제 | 2021.04.0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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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8일 등판에서 개막전 이후 또다시 2회 홈런을 내주며 7이닝을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뉴스류현진이 8일 등판에서 개막전 이후 또다시 2회 홈런을 내주며 7이닝을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괴물 투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류현진은 또 홈런에 발목이 잡혔다.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러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90개의 볼을 뿌리는 동안 볼넷은 없었다. 최고 구속 역시 시속 148km로 구속도 좋았다.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며 호투했지만 적시타 부재 속에 1-2로 경기가 끝나면서 시즌 첫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이날 패배로 메이저리그 통산 60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지난해까지 59승(36패)을 올렸다. 위안거리는 시즌 첫 하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2자책 이하)를 마크하며 평균자책점을 3.38에서 2.92로 낮춘 것이다.


2회말 피홈런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닉 솔라에거 0(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포심패스트볼(시속 143km)이 한복판으로 몰리며 좌월 솔로포로 이어졌다. 2일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5.1이닝 2실점)에서도 2회말 홈런을 내줬던 류현진은 또다시 홈런에 발목을 잡혔다. 2경기 연속 2회 피홈런이다. 홈런 후 흔들렸던 류현진은 2회에만 4안타(1피홈런)를 내주며 2실점했다.


류현진은 0-2로 뒤진 8회초 팀 메이자와 교체됐다. 토론토는 8회초 마르쿠스 시미언이 바뀐 투수 매트 부시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토론토(9개)는 텍사스(8개)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지난 시즌 첫 두 경기 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경기 모두 3실점 미만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가 해야 할 몫은 한 것 같다"면서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이 좌타자에게 잘 들어갔다"고 자평했다. 류현진은 13일 양키스 전에 선발 등판해 게릿 콜과 재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실책과 무안타로 부진했다. /연합뉴스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실책과 무안타로 부진했다. /연합뉴스

같은 시각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기대와 달리 부진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00(15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시속 153km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넘지 못했다. 5회에는 평범한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다시 가우스먼의 시속 154km 직구를 통타했다. 하지만 타구는 외야 펜스 앞에서 좌익수 다린 러프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하성은 연장 10회 무사 2루에서 번트 파울을 두 차례나 범한 뒤 1루와 2루 사이로 타구를 보내 진루타를 만들었다. 비록 진루타에 성공했지만 감독의 희생번트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수비에서도 김하성은 좋지 않았다. 5회초 도노번 솔라노의 평범한 타구를 놓쳐 실책을 범했다.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실책이다.


김하성이 고전하는 동안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2017~2018년)을 보낸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는 두 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리며 환호했다. 러프는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2루에서 블레이크 스넬의 시속 154km 지기구를 받아쳐 투런포로 연결했다. 다소 행운이 따른 홈런이었다. 샌디에이고 중견수 호르헤 마테오가 중앙 펜스 근처로 향하는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고 공은 마테오의 글러브를 맞고 펜스를 넘어갔다. 러프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타율 0.333(9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이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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