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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감성이 핵심... 골프업계가 확 달라졌어요

한국스포츠경제 | 2021.04.0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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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힐크릭의 봄 시즌 화보. /힐크릭 제공골프웨어 힐크릭의 봄 시즌 화보. /힐크릭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불과 10년 전만해도 골프는 이른바 '아재(아저씨를 정감 있게 낮춰 부르는 말)'들의 스포츠였다. 장비를 구입하는 데 수백만 원이 들 수 있고, 한 번 필드에 나가 즐기는 데 적어도 20만~30만 원을 지출해야 하는 골프는 경제력이 있는 5060세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골프의 이미지는 확 바뀌었다.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의 성향과 디지털 플랫폼이 접목되면서 골프 문화도 한층 변화했다. 다소 저렴하면서도 컬러풀한 골프웨어를 착용하고 '명랑 골프'를 즐기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게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요즘 골프의 모습이다.


◆ 국내 골프 인구의 18%는 2030세대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 약 470만 명 가운데 2030세대는 약 18%(85만 명)를 차지했다.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힐크릭 마케팅 관계자는 "한층 젊어진 골퍼들의 취향과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골프웨어의 범주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라며 "신규 브랜드들까지 대거 유입되는 상황에서 각 브랜드들은 디자인과 색상, 패턴 스타일을 차별화하는 등 하이브리드형 골프웨어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어르신'이 입기 편하게 옷을 만들었던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이제 기능성은 기본으로 하고 디자인에 다시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컬러, 패턴 등으로 차별화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힐크릭은 코랄 핑크와 청록색, 화이트와 네이비 등 부드러우면서 개성 있는 컬러를 사용해 기존의 화려한 원색 위주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레터링 포인트 풀오버'는 네이비, 화이트와 다크 그린 등 시즌 컬러를 적용해 클래식한 분위기와 젊은 느낌을 동시에 낸다. 깃의 배색 컬러와 등판의 세로라인 배색 레터링 포인트로 개성 있는 스타일과 클래식한 무드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온라인 전용 골프 브랜드 '골든 베어'는 스트릿 감성을 강화했다. 전형적인 골프 착장에서 벗어나 오버핏과 와이드 패턴, 편안한 라인의 후디를 주력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에서 박신혜와 함께 한 21S/S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까스텔바작 제공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에서 박신혜와 함께 한 21S/S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까스텔바작 제공

◆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대세


프랑스 오리지널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역시 유니크한 아트워크와 화려한 패턴에 시즌 테마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강렬한 레드 외에도 스카이 블루, 라임, 피치 컬러 등 시원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컬러를 사용하고, 정제된 로고 플레이와 아트워크 포인트를 활용해 지루하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라운드 룩을 제안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경량성과 통기성이 탁월한 소재와 냉감 및 향균 기능성 소재 등을 사용해 여름 라운드에 최적화된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상품들로 구성했다. 까스텔바작만의 유니크한 아트워크와 컬러를 더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표현해 젊은 골퍼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8일부터 아디다스골프가 선보이는 '스탠스미스골프 리미티드 에디션'의 모습. /아디다스골프 제공8일부터 아디다스골프가 선보이는 '스탠스미스골프 리미티드 에디션'의 모습. /아디다스골프 제공

8일부터 아디다스골프가 선보이는 '스탠스미스골프 리미티드 에디션'도 마찬가지다. 독특한 그린 컬러가 인상적인 이 제품은 스포츠와 스타일을 초월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즐기고 싶어 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결국 기존의 것에 젊음을 가미하는 뉴트로와 감성이 요즘 골프웨어업계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쇼골프 퍼포먼스 센터. /XGOLF 제공쇼골프 퍼포먼스 센터. /XGOLF 제공

◆ 골프장들은 벚꽃 감성 마케팅


골프 연습장과 골프장들은 봄 시즌 마케팅에 한창이다. 골프 예약 서비스업체 엑스골프(XGOLF)가 운영하는 쇼골프 퍼포먼스 센터는 첨단 기기를 활용해 정교한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골프를 새로 즐기고 기량을 향상해 나가려는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도 맞다. 이 골프 아카데미의 교육은 전용 타석에서 진행되는 교습과 인근 골프장에서 이뤄지는 필드 레슨, 전문 스윙 분석 기기를 활용한 교육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일부 골프장들은 '벚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MH레저가 운영하는 신라CC는 이른바 '벚꽃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신라CC는 매년 봄꽃 축제를 열고 이벤트를 선보여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가 취소됐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18일까지 빅 컨시드존, 빅 홀컵, 투컵 홀 등 코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CC 관계자는 "봄이 오면 캐디들 사이에서도 동코스 8번홀이 가장 인기가 많다"며 "벚꽃홀을 경험하기 위해 봄마다 일부러 골프장을 방문하는 골퍼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라CC 동코스 8번홀 벚꽃 모습. /KMH레저 제공신라CC 동코스 8번홀 모습. /KMH레저 제공

월 2회 골프장을 찾는다는 한 아마추어 여성 골퍼(33)는 "요즘엔 골프웨어가 고급 일상복 못지 않게 세련되고 편안한 느낌으로 나와서 종종 사 입고 있다. 기존 무채색 계열은 물론 파스텔 톤 컬러의 옷들도 많아 젊은 세대나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며 "골프라는 스포츠가 과거보다 젊고 트렌디하게 변한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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