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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성현의 샷 대결, 주말 골프팬들 '주목'

뉴시스 | 2020.05.23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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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세계 최정상급 여자골퍼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상 솔레어)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선수는 24일 인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서 서로를 상대한다.

그동안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기획했던 현대카드가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이면서 성사된 이번 이벤트에서 두 선수는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열전에 임한다. 물론 획득한 상금은 선수들이 지정한 기부처에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방식은 단순하다. 상금이 걸린 홀에서 타수가 낮은 선수가 해당 홀의 상금을 획득하는 '스킨스 게임'으로 승부를 가린다. 많은 홀을 따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으로 높은 상금이 걸린 홀에 힘을 쏟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각각 2개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을 지정할 수 있다. 본인이 지정한 홀에서 이기면 추가 상금 1000만원이 돌아간다.

고진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여자골퍼다. 지난해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챙겼다.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개인기록 부문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의 LPGA 전관왕 등극이라는 역사를 썼다.

고진영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줬지만 박성현도 만만치 않은 기량의 소유자다. 세계랭킹 3위인 박성현은 고진영보다 2년 앞선 2017년 LPGA 올해의 선수상(유소연과 공동 수상) 수상자다. 고진영이 정교함에 무게를 두는 스타일이라면, 박성현은 호쾌한 장타를 주무기로 한다.

두 선수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실전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만큼 팬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쉽게도 코로나19의 영향 탓에 일반 갤러리들은 대회장에 입장할 수 없다. 대신 오후 2시부터 생중계로 역사적인 대결을 함께 할 수 있다. 주최측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을 분리하고, 두 선수 간에도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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