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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핀 재능’ 임종일, 6년 만에 이룬 10득점 의미 (1)

OSEN | 2020.01.04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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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서정환 기자] 아마추어 최고의 득점기계였던 임종일(30, 오리온)이 오랜만에 살아났다. 

고양 오리온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에게 71-72로 역전패했다. 7위 삼성(13승 16패)는 6위 KT(14승 14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오리온(9승 20패)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임종일은 2점슛 2개와 3점슛 2개를 모두 꽂으며 10점을 올렸다. 2013년 12월 26일 동부전 13점 이후 무려 2199일 만에 기록한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임종일은 허일영의 부상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다. 

임종일은 대구 계성고와 성균관대를 거치면서 최고의 득점기계로 통했다. 고교시절 ‘마산고 아이버슨’ 박경상과 함께 서로 경쟁적으로 40득점 이상을 밥먹듯이 기록했었던 그다. 성균관대시절에도 그의 득점력은 녹슬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다. 2012년 5순위로 KT에 입단한 임종일은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설상가상 잦은 부상까지 발목을 잡았다. 2014년 오리온으로 트레이드 후에도 25경기 이상 뛴 시즌이 없었다. 

2015시즌을 마치고 군에 입대한 임종일은 복귀가 늦어졌다. 무려 3시즌의 공백 끝에 2018년 복귀했지만 그의 이름은 이미 잊혀진 뒤였다. 나이까지 많아져 더이상 유망주도 아니다. 

삼성전을 마친 추일승 감독은 "임종일이 재능이 있는 선수다. 집중을 오래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그것만 고치면 탑클래스에 갈 선수”라고 인정했다. 

프로에 온 선수들 모두 아마시절에는 한가닥씩 했다. 언제까지 아마시절의 향수에 젖어 있을 수 없다. 임종일도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추 감독은 "일대일은 막기 힘든 선수인데 패턴을 잊어먹고 수비를 놓치는 경향이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그것만 개선이 된다면 좋아질 것이다. 중요한 시점에서 승부욕이 있어야 하는데 숨어버린다. 그래서 승부처에 쓰지 못했다"며 임종일의 분발을 촉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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