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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고 활 쏘고…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이색 종목 ‘기사’

한국스포츠경제 | 2019.08.2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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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고 활 쏘는 ‘기사’ 경기 한 장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30일 개막하는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충주 무예마스터십)은 일반적이지 않은 종합무예를 다루는 대회인 만큼 종목도 생소하다.


대표적으로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쏴 과녁을 맞히는 기사(騎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팀을 이룬다는 특징을 갖는다. 승마, 폴로와 같은 스포츠가 아닌 무예 종목에선 기사가 유일하다. 사람과 말 그리고 기술의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요구한다.


기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옛 고구려 고분벽화 무용총 수렵도엔 말을 타고 사냥하는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기사는 인재 선발 방식의 하나로 통했다. 실제 고서나 벽화에 등장하는 활쏘기에서 말을 타고 정확하게 활 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당시에도 뛰어난 기사 기술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조선시대엔 종종 대회를 열어 기사에 능한 무관에게는 포상 혜택이 따랐다. 또 사신이나 단오에 기사를 하기도 했다. 기사가 조선시대 무예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예다.

말 타고 활 쏘는 ‘기사’ 경기 한 장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말 타고 활 쏘는 ‘기사’ 경기 한 장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이번 충주 무예마스터십에서 관장하는 기사 종목은 총 10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뉜다. 말을 타고 과녁을 맞히는 단사ㆍ속사ㆍ연속사, 3인 1팀 토너먼트 마사희, 높은 장대 위 공중에 있는 목표물을 맞히는 콰바크, 2인 1조로 공을 맞히는 모구 경기로 다시 세분화한다. 활쏘기와 기마술이 어우러진 기사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단지에서 세계기사선수권대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이재영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사가 어느 종목보다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 시설이 없어 도내에서 열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기사 종목의 경기 상황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 무예마스터십은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총 20개 종목에 100여 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 종합무예 경기 대회다. 한민족 고유 무술인 택견과 태권도를 포함해 일본 유도, 중국 우슈, 태국 무에타이, 러시아 삼보, 브라질 유술 주짓수 등 격투는 물론 용무도, 기록경기, 연무경기, 통일무도 등 일반 무예 종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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