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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괴물 신인 이정은 만든 해남 지옥훈련의 강도는

한국스포츠경제 | 2019.06.1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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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10일(한국 시각)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LPGA 제공
이정은이 10일(한국 시각)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초반 4개 대회에서 모두 10위권 밖을 기록하던 ‘핫식스’ 이정은(23)이 시즌이 무르익을수록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지난 겨울 실시한 ‘지옥훈련’의 성과로 보인다.


◆메이저 정상에 이어 이번엔 ‘준우승’


이정은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ㆍ619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이정은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선두인 미국의 렉시 톰슨(12언더파 201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톰슨은 10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로 2타를 줄이며 뒤이어 경기한 이정은을 심적으로 압박했다. 이정은도 마지막 홀에서 세컨드 샷으로 그린 위에 공을 올렸지만 퍼트 거리는 다소 멀었다. 약 14m 거리에서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이 홀컵 왼쪽으로 빗나가 이글에 실패했고 결국 톰슨에 1타가 뒤진 준우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정은은 우승 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1000만 원)는 놓쳤지만 준우승 상금 16만1223달러(약 1억9068만 원)를 손에 넣어 시즌 상금 151만5059달러(약 17억9201만 원)를 기록,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3일 끝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거뒀다. 올해의 신인 포인트 832점을 획득해 2위 크리스틴 길먼(317점)을 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수상을 찜 했다. 이정은은 내친김에 올해의 선수(95점)와 평균최저타수(69.641타ㆍ이상 2위) 부문 1위도 노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최저타수 1위는 각각 129점과 69.200타를 기록 중인 고진영(24)이다.


◆100kg 바벨 데드리프트 ‘지옥훈련’의 성과


이정은은 LPGA에 입성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4주간 ‘지옥훈련’을 소화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만, 이정은은 강도 높은 체력훈련의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정은은 당시 해남에서 주 6일 오전 5~6시에 기상해 스트레칭과 3~4km 구보, 계단 뛰기,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스윙 보강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약 90~100kg 중량의 바벨로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진행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넘치는 파워를 자랑하는 ‘달걀골퍼’ 김해림(30)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능가하는 훈련 강도다. 김해림은 과거 본지에 “비 시즌에 스쿼트는 80kg, 데드리프트는 90kg 중량으로까지 했다”고 밝혔다. 수영과 요가 등으로 근육의 질을 보완하고 유연성도 강화했다. 스윙 임팩트 때는 코어의 파워와 함께 유연성이 필요한 데 이를 보완한 것이다.


지옥훈련에는 일부 KLPGA 선수들이 함께 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2억9605만6500원)로 선전하고 있는 조정민(25)을 비롯해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성은정(20) 등도 함께 훈련을 했다. 이정은은 수년 째 이러한 지옥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PGA 투어 진출을 앞둔 지난해엔 더욱 비장한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고 전해졌다.


이정은은 지난 1월 태국에서 본격적인 겨울전지훈련을 소화해 미국에서의 긴 시즌을 보낼 체력 상태를 완벽히 만들었다. 강철 체력과 멘탈이 어우러지면서 그는 투어 데뷔 첫 해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을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양희영(30)은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김세영(26)은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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