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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KSPO 삼총사’ 황보람ㆍ강유미ㆍ정보람,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

한국스포츠경제 | 2019.05.2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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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KSPO 정보람.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운영하는 화천 KSPO 여자축구팀의 삼총사 황보람, 정보람, 강유미가 다음달 8일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표팀 맏언니인 황보람은 대표팀 23명 선수 중 유일한 기혼자다. ‘엄마’ 선수로 20일 코엑스몰에서 열린 여자축구 대표팀 미디어데이 및 출정식에 아이를 데리고 나와 관심을 모았다. 2015년 화천 KSPO에 입단한 그는 2017년 결혼과 출산 때문에 1년간 육아휴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황보람
화천 KSPO 황보람. /경륜경정총괄본부
화천 KSPO 황보람. /경륜경정총괄본부

출산 5개월 만에 집 근처 축구부가 있는 팀에서 훈련하며 선수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해 12월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황보람은 “엄마로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제가 처음이다. 잘해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라며 “월드컵에서 국민께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재일교포 강유미는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로부터 축구를 배우기 시작해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때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 청소년 여자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으나 태극마크 꿈을 포기할 수 없어 혈혈단신 한국에 왔다. 17살에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가 됐다.

화천 KSPO 강유미. /경륜경정총괄본부
화천 KSPO 강유미. /경륜경정총괄본부

이후 2010년 FIFA U-20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출전을 시작으로 2015년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는 자로 잰 듯한 2개 크로스로 골을 도와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1년 동안 재활에만 매진한 결과 올해 당당히 국가대표가 됐다.


강유미는 정확한 패스로 공을 다른 선수 발 앞에 놔줘 ‘택배 크로스’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화천 KSPO 강유미. /경륜경정총괄본부

2015년 서울시청에서 화천 KSPO로 이적한 정보람은 주전 골키퍼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다. 올해로 5년째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보람은 골키퍼에게 가장 중요한 반사 신경과 캐칭 능력이 뛰어나다. 킥 또한 누구보다도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천 KSPO 정보람. /경륜경정총괄본부

정보람은 “월드컵 첫 출전이라 자부심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 출전하는 경기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포함됐다. 프랑스와 첫 경기는 다음달 8일(한국 시각) 오전 4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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