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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새 외국인 아나운서 로이스 뉴튼 데뷔

한국스포츠경제 | 2019.05.09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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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아나운서 로이스 뉴튼.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경마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호주 출신의 아나운서 로이스 뉴튼(31)이 지난 3일 한국마사회 수출 경주 실황 중계에 데뷔했다. 해외에 수출되는 경주는 특성상 영어 중계가 필수다. 한국마사회는 뉴튼을 영입하면서 김정륜 아나운서, 영국 출신의 미들턴 등 3명의 영어 중계 아나운서를 갖추게 됐다.


뉴튼은 고향인 호주의 주요 경마 중계 채널에서 8년간 중계와 기사 작성 등을 담당했다. 호주는 PART 1로 구분되는 경마 선진국이다. 가장 큰 경마 대회인 ‘멜번컵’이 공휴일로 지정될 정도로 국민들의 경마 사랑이 유별나다. 세계 4대 경마 대회로 꼽히는 ‘멜번컵’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뉴튼은 “호주 경마는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 받고 있다”며 자국 경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 경마 또한 경마장이 있는 서울과 부산을 넘어 더 많은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경마 중계 아나운서라는 제 직업을 사랑한다. 중계석은 경마장에서 제일가는 명당”이라며 “세계의 다양한 경주로를 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한국의 경마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중계 아나운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로이스 뉴튼. /한국마사회

끝으로 뉴튼은 “한국의 경마 시설은 정말 훌륭하다. 경주를 만들어가는 사람들도 매우 프로페셔널하다”며 “앞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일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한국 경마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 경주 실황 시범 수출을 시작했다. 2014년 2개국에 227개 경주를 수출했고, 작년에는 전 세계 경마 매출액 순위 TOP5에 해당하는 홍콩, 미국, 호주를 포함한 13개국에 4260개 경주를 수출했다.


한국 경마 해외 매출액은 매년 15% 이상씩 늘어 지난해 수출 시작 5년 만에 연 721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수출 사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더 좋은 질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영어 중계 아나운서를 신규 채용했다. 해외용 한국 경마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제공 중이었던 경주정보를 확대하는 등 수입국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 뉴튼의 등장에 힘입어 한국 경마가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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