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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기 맞대결 이영하 웃고, 김대현 울었다

한국스포츠경제 | 2018.08.0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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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왼쪽), LG 김대현. /사진=OSEN
두산 이영하(왼쪽), LG 김대현.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김주희 기자] '고교 동기' 맞대결에서 '승리 투수' 이영하(21·두산)가 웃었다. '패전 투수' 김대현(21·LG)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동갑내기 이영하와 김대현은 선린인터넷고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고교 시절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나란히 1차 지명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영하가 2016 두산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김대현은 그해 LG 1차 지명의 선택을 받았다.


선린인터넷고의 대들보였던 이들은 '잠실 라이벌'로 재회했다.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 경기에서 이들은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자존심을 건 승부에서 미소를 지은 건 이영하다.


이영하는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뿌리며 7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2개 등 제구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4-2로 앞선 4회에는 2사 후 몸에 맞는 볼 2개와 안타 등으로 만루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두산 타선도 쫓아오는 LG를 상대로 달아나는 점수를 계속 뽑아내며 이영하의 승리를 지원했다. 두산이 이날 6-5로 이기면서 이영하는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영하는 경기 뒤 "대현이를 의식하진 않았다. 평소대로 던졌다"며 "워낙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대현이도 잘했으면 좋겠다. (대현이의 활약이) 좋은 자극도 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대현은 시즌 2패(5승)째를 당했다. 1회부터 3회까지 거듭 실점을 하는 등 5이닝 동안 7피안타 5볼넷 3탈삼진 5실점 5자책점에 그쳤다. 투구수는 111개. 1회부터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에 몰린 김대현은 박건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타선이 힘겹게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 내도 김대현이 마운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은 더 커졌다. LG는 2-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이 이영하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 3-4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김대현은 5회말 양종민에게 좌측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내줘 또 다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재호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양종민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팀에게 간절했던 연패 탈출도 실패했다. LG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10전 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12연패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도 선발 김대현이 일찍부터 흐름을 넘겨주면서 두산에 패했고, 두산전 연패는 '13'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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