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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특집] 경력단절 여성 인터뷰, 선택과 대안?

웨딩21뉴스 | 2021.11.1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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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에 대한 다양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인터뷰(INTERVIEW)했다.?전업과 경력단절 사이에서 그녀들의 선택은? 그리고 각자가 생각하는 대안은 무엇일까.

▶ 김현진, 33세, 미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워킹맘. 공들여 쌓아온 커리어를 포기할 수는 없다.?전업으로 살면 내 시야만 좁아질 것 같다. 엄마가 아닌?나로서 살고 싶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나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 경력이 곧 나를 대변하는?것은 아니지만 성인으로서의 나를 표현하는 큰 줄기라?생각한다. 경력이 단절되면 사회적 자립 능력이 없어지는 것도 문제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게?가장 중요하다. 사회적 인식 개선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 어렵다. 현실적으로는 제도적 혜택을 제공하는?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본다.

그 외 정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실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정책도 필요하다.


▶ 김보희, 45세, 기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워킹맘을 원한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아이들에게?늘 활력이 넘치고 자신을 가꾸며 경제적으로도 여유 있는 엄마로 보이고 싶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경력단절은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낄 뿐 아니라 자기 비하까지 만들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회와?동떨어진 느낌이 들고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하기에?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국가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하고?전문성을 가진 여성들이 육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다.

▶ 김아현, 32세, 미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아이도 소중하지만 내 경력도 소중하다. 워킹맘을?선택하겠다. 경력단절은 호환마마만큼 무서울 것 같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경력단절 기간 동안 바뀌어버린 사회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나 업무 능력치에서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느낌을 받을 때 자존감 저하가 최악의?단점일 것 같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기업 입장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채용을 꺼리는 게?사실이다. 이를 위한 기업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나 기업적 혜택이 있는 제도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 하경진, 38세, 기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전업주부를 선택하겠다. 현재 초등 4학년 아들의 워킹맘으로 일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집안일과 육아, 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전업주부로 전향을 고려하고 있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경력이 단절된 상태에서 취업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최악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자신감 결여와 사회 복귀에 대한 심적 부담인 것 같다.

가정을 갖고 육아를 하게 되면 사회 활동과 대외 활동이 극히 줄어들면서?회사에 복귀하려고 할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 젊은 세대에게 뒤처지진 않을까 하는 부담감 때문에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런 점이 재취업의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워킹맘으로서 실질적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출퇴근 시간을 지키는 일이다. 아무래도 아이의 주 양육자가?엄마이기 때문에 야근, 프로젝트 등 직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복귀가 불가능하여 결국 원치 않게 장기간 휴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복귀는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다.

아이가 많이 어릴 때는 파트타임 형식으로 단축 업무를 하다가 자녀 연령에 따라 업무 시간을 늘리는 정책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

▶ 이정연, 40세, 기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나는 워킹맘을 선택했다. 아이를 낳고 집에만 있으면서 도태되는 기분이 들었고 우울감을 느꼈다. 다시?회사에 다니며 많은 활력이 생겼다. 내가 사회에 나가서 할 일이 있다는 점과 집 밖으로 나와서 가족이 아닌?다른 사람들을 만나 대화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사회에서 필요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불안감. 재취업 문은 높고, 원하는 시간대 일자리는 적고 그만큼 보상도 적다. 경력단절로 일자리 찾기도 어려운데 그나마?찾은 일자리 중에는 연봉을 깎아버리는 곳이 많다. 면접에서 어린아이가 있다고 하면 무안 주면서 안 뽑기도?한다. 애 엄마는 사회에서 반기지 않는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결국 경력이 단절되는 이유는 아이를 돌볼 여건이?안 되기 때문이다. 엄마가 돌보거나 누가 도와주어야?하는데, 그래서 돌봄 정책이 중요하다. 단시간 근무나?탄력근무가 많이 시행되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

▶ 김예지, 32세, 미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전업을 선택하겠다. 워킹맘은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오면 또 일을 하는 투잡러나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화가?나도 집에 와서 풀 수 없고, 집에서 화가 나도 회사 가서?풀 수 없다. 성격이 다른 투잡을 둘 다 잘해내야 하는 압박감을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우리나라에 암묵적으로 깔린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일신상의 사정이나 결혼과 출산 등 다양한 이유로 경력이?단절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유가 합당해야 인정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러한 인식이 마치 빨간 줄 긋는 것?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 누구도 경력이 단절되지 않기?위해 쉼 없이 달려가고 또 달려간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경력단절만큼의 공백기에 대한 업무 재교육?시스템, 경력단절 전형의 우대조건 등을 채용에 확대 적용해야 한다.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을 일자리 활성화 기업으로 선정해주는 등 이익을 주는 조건도 확대하면 좋겠다. 또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시 격려금 지원을?해주는 등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실질적 실행 방안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

▶ 한혜리, 32세, 미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워킹맘을 선택할 것 같다. 다만, 재택근무나 프리랜서같이 개인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싶다.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육아란 회사 업무보다 더욱?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말 그대로 나의 경력이 중단되는 것. 정량적으로는 연차가 더 쌓이지 않는 것, 정성적 측면으론 나의 이전 경력이 사회에서 쉽게 무시당할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는 미혼과 기혼 여부를 떠나 취업 이전의 오랜 공백은 취업 시장에서 암묵적으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혼,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으면 그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 이러한 취업 공백에 대한 사회적 시선, 보이지 않는 암묵적 규칙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실업급여와 마찬가지로 경력단절 여성이?취업에 필요한 구직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격려금이나 고용노동부의 경력단절 여성만을 위한 취업 훈련과 이를?통한 취업 연계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출산휴직,?육아휴직 보장과 기간 연장으로 해소 방안을 찾아주면?좋겠다.

▶ 김현정, 39세, 미혼

Q 전업주부와 워킹맘 중 선택해야 한다면?

A 내게 아이가 있다면, 남편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전제로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전업주부를 고수하고 싶다.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엄마에게 좀 더 많은 시간 돌봄 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나 자신의 이런 가치관, 그리고 소액벌이지만 외주 프리랜서 일이라도 찾아볼 수 있는 직업적 환경 때문에 전업주부를 시도해보고 싶다.

Q 경력단절이 주는 최악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전업주부라는 이유로 남편과 시댁에게 '노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면 그것이 최악의 단점일 것 같다. 가사노동이나 육아는 온전한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니까.

부부의 경제력 격차에 따라 갑을 관계가 생기거나, 이혼 시 무능력한?싱글맘으로 전락한다면 경력단절을 피하지 못한 최악의 결과가 될 것 같다.

Q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회사에서 워킹맘이 무조건 배려 받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워킹맘이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려면 공공육아 서비스가 탁월해야 한다.

야근을 해도 믿을 수 있는 돌봄을 제공하는 어린이집, 방과 후 교실 등을 다채롭게 구비해야 한다.

또한 기업에서 여성 인력을 뽑을 때 그 직원과 오랜 시간 신뢰를 쌓으며 파트너십을 다진다는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그런 가치관이라면 일정 기간의 육아휴직이나 육아로?인한 업무 부재 등에 너그러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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