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가 화제다. 5일 출판사 동녘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된 아이유 '제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동녘은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며 "제제는 다섯 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라고 전했다. 아이유 노래의 제목이기도 한 '제제'는 브라질의 소솔가 J.M. 데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 등장하는 다섯 살짜리 주인공의 이름이다. 아이유 '제제'에는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 잎을 가져가"등의 가사가 담겨있다. 아이유 '제제'는 앨범 재킷 속에도 고깔 모자를 쓰고 망사스타킹을 신고 있는 제제의 모습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됐다. 한편 아이유는 '제제'와 관련,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제'는 소설 속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고나점에서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유는 '제제'에 대해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잔인하다"며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사진=아이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