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적수 없는 기록 대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임영웅이 트롯픽 위클리 투표 남성 가수 부문 1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

20일 트롯스타 투표 웹서비스 '트롯픽'(trotpick)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위클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 가수 부문에서 임영웅이 138만 8460포인트를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임영웅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1위인 진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전국 콘서트 티켓도 모두 순식간에 팔려나가며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16일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광주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티켓 예매도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특히 서울 공연 예매는 1분 만에 370만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

임영웅 콘서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수백만 원 이상으로 판매하는 암표상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해 첫 단독 전국투어에서도 매진을 이뤘다. 당시 트로트 가수 최초로 2만5000석 규모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틀 연속 공연하며 새 기록을 세웠다. 앙코르 공연 관객까지 합하면 약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전국 투어 앙코르 콘서트는 규모를 확장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 내년 5월25~26일 열린다.

앞서 오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내달 8~10일에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부산 콘서트가 열리며,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전 콘서트가 열린다. 내년 1월5~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콘서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