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근황특집 시리즈 3탄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사연자가 "8시간만의 이혼" 사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남성이었다.

그는 3년 전, 충격적인 사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인물로, 그 당시 어려운 상황을 겪었던 그가 지금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방송에서 첫 출연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회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응원해주셨고, 그 덕분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은 지금의 아내와의 만남이었다.

사연자는 "당시 방송을 보고 저를 찾아와준?아내와 지금은 행복하게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 해당 방송을 시청했던 지금의 아내는 미용 가구를 판매한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미용실을 개업하려고 했는데 저기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직접 사연자를 찾아 갔고?"나랑?한번?만나보자"고?대시를?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들었다는 것은 큰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사연자는 현재의 생활 속에서의 고민도 함께 공유했다.

그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데, 현재의 경제 상황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수근은 "사연자의 진심과 노력을 볼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한 다른 사연자들의 근황도 함께 전해졌다.

부모님께 큰 금액의 지원을 해주었음에도 계속적인 요구에 부담을 느끼는 사연자의 이야기와, 특히 최근 발생한 서현역 흉기 사건의 피해자를 도와줬지만 그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의 사연 등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되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