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선보인 7인의 탈출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후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이유비와 정라엘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유비가 연기하는 한모네는 강남 명문 여고의 간판 스타다.

아이돌 지망생으로 미모, 배경, 매력까지 모든 것을 가졌지만, 거짓말을 하며 자신을 포장하는 약점이 있다.

정라엘이 연기하는 방다미는 지방 학교에서 전학 온 순진한 여학생이다.

강남 명문 여고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고발하면서 한모네와 엮인다.

두 사람은 상반된 캐릭터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파국'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모네는 거짓된 삶을 살면서 자신을 속이고, 방다미는 한모네의 계략에 빠져 원조교제 누명을 쓰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파국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과연 시청률이 좋은 성적표를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