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박지민이 선배인 김대호 아나운서의 충격적인 예능 출연료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박지민은 김대호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비하인드도 폭로했습니다.

박지민은 "MBC 아나운서 유튜브에서 김대호 선배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이런 분이 '나 혼자 산다'에 나올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섭외 오면 어떻게 할 거냐 물으니 대호 선배가 '전 국민한테 내 집, 내 사생활 다 보여주는 거 그거 못해'라고 했다. 출연료 50만원을 줘도 안 한다고 했는데, 아나운서 출연료인 4만원을 받고 열심히 하시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이를 듣던 스페셜 MC 코드 쿤스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자세히 보여주셨다"고 거들었고, MC 유세윤은 "출연료 4만원에 삶을 팔았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여기에 박지민은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요즘 대호 선배를 진짜 많이 알아본다. 어느 팬 한 명이 맥주를 사다 주면서 팬이라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 대호 선배는 팬에게 뭐라도 주고 싶으셨는지 평소 자전거 탈 때 끼던 목장갑을 꺼내 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후배의 폭로에 김대호는 "너무 고마운데 드릴 게 없었다"며 머쓱해 했고, MC 코드 쿤스트는 "(격투기선수) 정찬성의 글러브 같은 개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1일 방송된 MBC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도심 속 자연인으로 사는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산 속 단독주택 라이프를 공개한 가운데 집 위치와 가격이 화제입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퇴직금 정산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원의 단독주택에서 직접 꾸민 텃밭, 빨랫줄을 걸 수 있는 널찍한 지붕을 부지런히 오가며 텃밭에 물을 주고 지붕 청소 후 만난 무지개에 행복해했고 노동 후 지붕을 선베드 삼아 광합성을 즐겼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1984년 생으로 올해 40세입니다. 그는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최종합격해 아나운서로 데뷔했습니다. 또 아나운서계 '기안84'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온 집 위치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제동 일원의 단독주택은 오래된 주택이 대부분이지만, 평균적으로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아파트의 절반 이하로 분석됩니다.?

강남에 비해 강북 단독주택 가격이 소폭 더 높습니다. 3월 기준 강북 14개구의 단독주택 평균매매가격은 702.4만원입니다. 강북지역에 고급 단독주택이 쏠려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캠핑카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는 '차까지 대박.. 집 짓고 혼자 사는 10년 차 아나운서의 캠핑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차량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해당 차량을 고른 이유에 대해 "일단 싸고 차가 귀여웠다"며 "수동 기어 운전을 처음 해봤는데 재밌었다. 게임하는 맛이 난다. 차 위에는 짐도 실을 수 있고 내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해당 차가 단종되면서 귀한 차가 됐다며 "중고 가격으로 400만원 좀 넘게 주고 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지비는 10만원 정도 된다"며 "보험료는 타는 만큼 내는 걸로 해서 거의 안 나온다. 월 유지비로 따지면 2~3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입장에서 가성비 넘치는 스케줄에 힘듦을 토로했습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9회에는 '(인)생방송 오늘 저녁' 특집을 맞아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나혼산') 출연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나혼산' 나간 이후 많이 알아 보신다. 4년간 매주 복권방에서 복권을 샀는데 전혀 못 알아 보시다가 '이제 아나운서구나'라고 아시더라. 제가 봤던 족발집은 매진됐다"고 자랑했습니다.

이어 "방송 볼 때 명절처럼 다 모여봤다. 큰아버지가 '그래도 대호는 얼른 장가 가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어머니께선 '조금만 더 있다가 가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김대호는 최근 방송으로 무척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아나운서들은 출연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러니까 다 뛰쳐나가지 않냐"고 혀를 내두르는 가운데, 김대호와 박지민은 출연 수당이 있긴 하지만 "사규상 맥스가 4만 원"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출연료도 비슷한 만큼 유세윤은 "오늘 가성비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했습니다. 김대호는 "그래서 부장님에게 컴플레인 한 적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시작했는데 일이 많아지니 힘들다고 했다. 그랬더니 '알고 있다. 고맙다. 그리고 노력하겠다'(고 하셨다). 근데 마음이 풀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