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599회는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이 펼쳐졌다.

이번 특집에는 전유진, 오유진, 김다현, 김태연, 안율, 김유하 등 총 6명의 신동이 출연했다.

이번 출연 가수들의 평균 연령은 12.3세로, 전유진은 고 김광석의 '일어나', 오유진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김다현은 장윤정의 '송인'을 선곡했다. 김태현은 윤복희의 '여러분', 안율은 김수희의 '애모', 김유하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보였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김다현이 나섰다. 김다현은 '갈까부다'와 '송인'을 선곡해 불렀다. 두 번째로는 김유하가 나서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했다. 명곡판정단은 김다현을 택했다.

첫 승을 거둔 김다현의 다음 상대는 오유진이었다. 김다현과 동갑내기인 오유진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토끼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채웠다.

그러나 김다현이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2승을 이어가게 됐다. 그 다음으로는 전유진이 나섰다.

전유진은 "다현이와 친하고 사이가 좋지만 연승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이겨보겠다"며 '일어나'를 열창했다.

그 결과 둘은 같은 점수를 받아 동반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다음으로는 안율이 나서 '애모'를 불렀으나, 김다현과 전유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