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고우림이 김연아도 반한 요리 실력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그의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연습을 마친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고우림은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신혼집에서 식기들과 식재료들을 챙겨오며 제대로 된 대접을 준비했다.

홍현희는 "(김연아가) 식기 챙겨가니까 뭐라 안 하셨냐"고 물었고 고우림은 "당연히 챙겨가라고 했다"고 답했다.

멋드러지게 스테이크를 굽는 고우림에 홍현희는 "이렇게 하신다는 얘기는 집에서도 이렇게 하신다는 얘기죠?라 물었고 고우림은 "그렇죠"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고기를 먹을 동안 고우림은 다음 요리를 준비했다. '우마카세'의 다음 메뉴는 마늘볶음밥이다. 고우림은 "이 레시피는 집에 있는 와이프 분이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알려달라 했다. (김연아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고 김연아의 레시피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민규는 "결혼하고 집들이를 갔는데 연아 씨가 김치볶음밥을 해주셨다. 너무 맛있어서 더 해달라 했다"고 말했고 고우림은 "요리를 잘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행사에서 김연아와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은퇴 이후 후배 양성과 홍보 및 광고 모델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