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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아성에 도전장 비밀의 여자, 처절한 파격극 예고

더팩트 | 2023.03.14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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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이채영 신고은 주연
신창석 PD "감히 '더 글로리'에 도전장 던질 작품"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이날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이날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1년 '비밀의 남자'를 통해 지지고 볶는 파격극의 귀환을 알린 KBS표 일일드라마가 더욱 업그레이드돼 "튀겨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윤영, 이채영, 이선호, 한기웅, 신고은, 이은형, 신창석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지난해 방영돼 시청률 21.3%를 기록했던 KBS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를 합작한 신창석 PD와 이정대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비밀의 여자'가 KBS에서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힌 신창석 PD는 "제 2의 인생을 살기 전에 KBS에서 받은 것이 너무 많아 마지막으로 보은하기 위해 열심히 찍었다. 노하우는 없다. 제가 나이가 들고 여성호르몬이 늘어나면서 얀출에 힘을 빼기 시작했다. 배우들에게 이래라저래라가 아니라 그들을 믿고 호흡하면서 즐겁게 연출했다"고 인사했다.

'비밀의 남자'에 이어 '비밀의 여자'에서도 파격적인 빌런을 예고한 이채영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빌런 역을 하게 되면 보실 때마다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늘 반응이 좋았다. 제가 빌런 역을 할 때 더 몰입해주시는 것 같다. 빌런마다 가지고 있는 페이소스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비밀의 남자' 한유라보다 더 박살나보고 싶다. 처절함 또한 빌런 연기하는 사람이 해야하는 몫이기 때문에 사람을 열받게 하는 다른 방법도 열심히 연구해 연기해 봤다. '비밀의 남자'보다 더 화가나실 수도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은형, 신고은, 최윤영, 이선호, 이채영, 한기웅(왼쪽부터)이 14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이은형, 신고은, 최윤영, 이선호, 이채영, 한기웅(왼쪽부터)이 14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비밀의 여자'는 오세린 역의 최윤영, 주애라 역의 이채영, 정겨울 역의 신고은이 모두 비밀을 갖고 있는 여자로 분해 일일드라마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다만 이들 중 누가 선역인지 악역인지 알 수 없는 연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이중 시놉시스에도 눈길을 끌었던 '락트-인 증후군' 캐릭터 정겨울 역을 맡은 신고은은 배역에 대한 표현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고은은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이상하게 느끼지 않도록 연기하려 했는데 힘들더라. 눈을 어디까지 떠야 하는지 어려웠고 눈물도 흘려야 하는데 락트-인 증후군인 상태에서 눈물을 흘리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더 많이 연습했고 처절하게 연기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세 여자와 얽히게 되는 남자 주인공 3인방 중 남유진 역의 한기웅은 이날 현장에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당초 한기웅이 캐스팅된 남유진 역에는 가수 겸 배우 이루가 맡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이루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자진 하차했다.

한기웅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뒤늦게 합류해 부담이 컸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모토가 즐겁게 촬영하자였고 선배님들도 모두 밝으시고 저를 편하게 대해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신창석 PD는 '비밀의 여자'만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면서 화제성 1위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 PD는 "일일드라마를 막장드라마라고 하는데 최근 넷플릭스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수위가 더한 엄청난 작품이 많다. '더 글로리'도 대단하지 않나. 물론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지만 우리가 감히 '더 글로리'에 도전장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비밀이 총 3가지가 있다. 이 중 2개는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전혀 예측하지 못할 것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ㅡ33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이날 오후 7시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KBS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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