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17일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채정안이 원 소속사 키이스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17일 키이스트 측은 "채정안이 당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어진 인연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선발 대회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채정안은 가수 출신 배우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배우 전향 후 '커피프린스 1호점' '딴따라' '맨투맨' '슈츠' '월간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3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서는 주체적이고 성실한 베테랑 형사 강진아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는 작품 속 결정적인 키를 쥔 인물로 특별출연했다가 드라마 OST까지 직접 가창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올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WSG워너비 프로젝트에 '제시카 알바'로 참여해 여전한 노래 실력과 거침없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유튜버로도 활약하면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채정안이 재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강한나 고아성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문가영 박하선 우도환 유해진 이동휘 정은채 조보아 황인엽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매니지먼트 명가로 지난 3월에는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등을 연출한 스타 감독들의 주주사 스튜디오플로우를 인수하면서 콘텐츠 제작사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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