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이 전남편 배우 김진근과 언니 故 김진아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 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애연은 "전 남편이 중학생 때 외국으로 갔다가 외국에서 굉장히 오래 살았고, 연기 활동을 위해 귀국한 상황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던 중 편지를 받았다는 정애연은"편지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고민 끝에 열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장의 종이에는 '옛날에 너랑 지낼 때 좋았었고 아직 네가 그립다. 한 가지 말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 사실 너의 아기를 가졌다'고 적혀 있는 거다"라고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애연은 "중고등학교 영문법을 총동원해서 읽었다. 전남편도 몰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덜덜 떨면서 전남편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해석한게 맞았는데 마지막에 '조크'라고 쓰여 있는 걸 못 읽었다. 연기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편지로 장난을 치고 싶었다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박수홍은 "장난이라도 너무 화가 났을 것 같다"고 말하자 정애연은 "정마 아기가 있다면 헤어지려고 했다"고 답했다.

정애연은 이날 전 남편의 누나가 김진아, 아버지가 김진규, 어머니가 김보애라고 밝혔다.

그는 "(김진아의)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이름을 몰랐다. 전 남편에게 왜 이제야 말하냐고 했다. 그렇게 누나를 만나도 며칠 뒤 (전 남편의) 부모님을 만났는데 아버지가 김진규 선생님, 어머니가 김보애 선생님이시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그는 또 "전 남편의 이모부는 모두가 아시는 배우 이덕화 선생님"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애연은 지난 2009년 배우 김진근과 결혼했다.

이후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하나가 있다.

이하 배우 정애연 프로필

출생

1982. 11. 30.

신체

168cm, 48kg

소속사

심스토리

학력

대전대학교현대무용학 학사

나이

41세(만 3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