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2' 장가현 조성민의 이혼 후 갈등 장면이 화두에 올랐다.

7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 배우 장가현과 밴드 015B 출신 조성민의 다툼 장면이 확산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조성민과 장가현은 다시 만나 과거 상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시어머니를 20년간 모셨던 장가현은 그동안 숨겨왔던 울분을 토로했다.

장가현은 "당신 엄마니까 모시고 살았다"고 주장했고, 조성민은 "목돈이 필요해 빌리기 위해 (모시고 사는 것을 동의한 것)"라고 해명했다.

장가현은 "웬만하면 어머니 욕 안 하려고 안 꺼내고 있었다"며"우리 어머님 돈을 썼냐니 어쩌니 하면 내가 고생했던 걸 이야기해야 하니까 그러지 말라고"며 목놓아 울었다.

또"너무 도망가고 싶고 이혼하고 싶어서 이런 거 안 따지고 당신하고 살다가 조용히 그냥 '당신이 싫다'고만 하고서 이혼한 거야"라며"이사할 때마다 친정엄마가 이삿짐 다 날라주고, 무슨 일만 있으면 시어머니는 와서 아기만 붙잡고 있고, 우리 엄마가 밥상 다 차린 건 기억 안 나? 어디서 어머님 얘기를 들먹여"라고 소리쳤다.

이어 장가현은 "우리 엄마가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했더니 당신이 장모님한테 따박따박 '모시는 게 아니라 같이 사는 거다'라고 했잖아. 당신 우리 엄마랑 18년 살 수 있어? 1년 같이 사는 동안 당신이 우리 엄마한테 어떻게 했냐고"라며 조성민을 밀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