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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 속 말 주인 "멀쩡하던 말이..."

국제뉴스 | 2022.01.2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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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 속 말 주인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 속 말 주인 "멀쩡하던 말이..."(사진=KBS1)

'태종 이방원'이 말 학대 논란에공식 사과한 가운데사망한 말의 주인이 입을 열었다.

20일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말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 낙마 장면에서 발생했다.

KBS는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이라고 운을뗐다.

이어"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시방송 분에 대해 동물자유연대 측은 말의 몸체가 90도 이상 뒤집히며 말의 상태를 걱정했다.

지난 17일 동물자유연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영상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졌다.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7일 '태종이방원 7화 '이성계'(김영철) 낙마 장면 말 살아있나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말은 25년 동안 말·소 등 촬영 동물 전문 대여업을 해 온 마주 A씨의 소유다.

A씨는 일단 낙마 촬영 당일에 말은 문제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부상 등 이상 조짐이 없어 따로 수의사 진료를 받지는 않았고, 6~7일 정도가 지난 밤에 자고 일어나니 사망했다고 알렸다.

A씨는 "제가 이 일만 25년을 했다. 그날 촬영 이후 집에 와서도 밥 잘 먹고, 상태가 좋았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보다 더 비참한 촬영들도 많다. 말을 존중하기 위해 모형을 만들고, CG 같은 특수효과를 하면 제작비가 많이 드니까 굳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그러나 최근 동물권에 대한 사람들 인식도 많이 달라졌고, 그런(촬영 시에 동물이 피해를 적게 받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태종 이방원'은동물학대 논란으로 2주간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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