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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안희연의 기분 좋은 배신감(종합)

더팩트 | 2021.04.0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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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이 EXID 딱지를 떼고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그는 비행청소년으로 분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마음껏 뽐낸다. /리틀빅픽쳐스 제공
안희연이 EXID 딱지를 떼고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그는 비행청소년으로 분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마음껏 뽐낸다. /리틀빅픽쳐스 제공

EXID 센터에서 영화배우로 발돋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EXID 하니가 본명 안희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런데 그 첫인상이 비행 청소년이라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이환 감독과 배우 안희연 이유미 신햇빛이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 분)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돼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화영'에 이어 어른들은 모르는 10대들의 진짜 이야기를 강렬하게 그려낸 이환 감독은 "전작의 세진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를 연기하는 배우도 똑같이 이유미다. 하지만 이야기가 이어지진 않는다. '박화영'의 외전 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환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사실이 영화 팬들의 관심사라면 안희연의 스크린 데뷔는 대중의 관심사다. 안희연은 이 영화에서 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던 하니는 없다. 담배를 피고 험한 말을 서슴없이 뱉는 비행 청소년 주영만이 있을 뿐이다.

안희연은 비행청소년 주영 역을 맡았다. /리틀빅픽쳐스 제공
안희연은 비행청소년 주영 역을 맡았다. /리틀빅픽쳐스 제공

안희연은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걱정이 없었다. 나는 늘 현재가 중요하다. 촬영 당시 나는 연기가 하고 싶었고 그걸 해낼 수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했다. 이미지에 관한 부담보다는 '내가 이 장면들을 찍을 수 있을까'에 관한 부담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환 감독은 연기 초짜 안희연에게서 가능성을 엿봤다. "티비에서 봤던 안희연은 건실하고 착한 사람, 그리고 '굳세어라 금순아' 같은 이미지였다"며 "이 배우를 주영 역으로 캐스팅할 수 있다면 어떤 기분 좋은 배신감을 나와 관객 모두에게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안희연이라는 사람에게도 좋은 의미의 작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환 감독이 '어른들은 몰라요' 시나리오를 건넬 당시 안희연은 EXID 활동을 끝낸 후 홀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가수 활동을 이어갈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고민하는 사이 쥐어진 '어른들은 몰라요' 시나리오에 안희연은 묘한 끌림을 느꼈다.


'어른들은 몰라요' 촬영 현장에서 생에 처음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는 안희연은 "아무것도 몰랐다. 영화를 찍기 전 감독님이 준비했던 워크숍이 많은 도움이 됐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알려줬고 매일이 배움이었다. 감독님이 뒤늦게 재필 역으로 확정되자 쾌재를 불렀다. 그와 함께라면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남다른 신뢰를 내비쳤다.

이환 감독은 이유미 안희연 신햇빛(왼쪽부터)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
이환 감독은 이유미 안희연 신햇빛(왼쪽부터)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안희연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 '어른들은 몰라요'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리틀빅픽쳐스 제공

영화는 세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하지만 안희연은 극 중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후반부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안희연은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 감독은 당시를 언급하며 "안희연은 자신만의 감정을 허물고 세상에 나왔다"는 말과 함께 극찬을 이어가기도 했다.


행사 말미 안희연은 '어른들은 몰라요'가 자신의 삶에 있어 그 무엇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작품임을 거듭 강조했다. "앞으로 내 모든 활동이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선한 영향을 주길 바랬다"며 "감독님이 이 말을 듣고 같은 생각이라고 하셨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이 영화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영화 제목을 곱씹으며 여러 생각들을 해주셨으면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27분이고 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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