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해명하며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으나 원더케이 측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원더케이 측은 "삼일절에 팬들의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 콘텐츠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MC몽은 컴백에 앞서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의 코너 '본인등판'에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MC몽은 출연과 함께 병역기피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지며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병역 면제를 위해 이를 발치했단 의혹에 대해선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공무원 시험 등에 응시해 미룬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실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으로 발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었고, 법원에서도 진단 서류들을 철저히 검토해 완전 무죄 판결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면제를 받고 무죄를 받은 나는 죽어도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루머가 와전됐다. 어쩔 수 없는 꼬리표"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MC몽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플라워 9'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