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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코로나 후 빅3...반도가 끌고 다만 악이 밀다

더팩트 | 2020.08.1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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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왼쪽부터)가 여름 텐트폴을 완성했다. 각자의 색채로 중무장한 세 영화는 코로나19 후 관객 동원이라는 숙제를 함께 풀며 경쟁했다.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왼쪽부터)가 여름 텐트폴을 완성했다. 각자의 색채로 중무장한 세 영화는 코로나19 후 관객 동원이라는 숙제를 함께 풀며 경쟁했다.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쉬운 성적표 받은 '강철비2'…'다만 악', 200만 돌파하며 맹추격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반도'가 포문을 열고 '강철비2'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연달아 개봉하며 힘을 보탰다.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성적표를 받진 못했지만 가장 큰 숙제였던 '관객 회복'은 합격점이다.


최근 영화관에는 지난 7월 15일 '반도'(감독 연상호)를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이하 '강철비2'), 지난 5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이하 '다만 악') 등이 연달아 개봉했다. 코로나19에 관객 동원이 어려울지라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봉한 '빅3' 텐트폴 라인업이다.


모두 액션이 가미됐지만 디테일은 다르다. '반도'는 좀비를 주제로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2'는 밀리터리 액션 분단물, '다만 악'은 황정민 이정재를 내세운 강렬한 하드보일드 액션이다. 나름의 색채로 중무장해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며 다시 극장가로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세 작품 가운데 오프닝 스코어 1위는 35만 2000여 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한 '반도'가 차지했다. '다만 악'은 34만 4916명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강철비2'는 22만 2000여 명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정민(왼쪽)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정민(왼쪽)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주 주말 스코어는 '다만 악'의 승리였다. 8~9일 동안 107만 1250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도'는 95만 9663명(7월 18~19일) 관객으로 2위, '강철비2'는 50만 4850명(1~2일)으로 3위에 머물렀다.


중요한 과제인 손익분기점은 가장 먼저 개봉한 '반도'가 넘어섰다. 당초 540만 명이던 문턱은 해외 선판매로 250만까지 낮췄고 지난 7월 24일 이를 돌파했다. 지난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369만 3324명이다. 350만 명이 목표였던 '다만 악'은 '빅3' 가운데 가장 빠른 가파른 관객 증가 폭을 보였고 개봉 5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을 넘길 지는 미지수지만 우선은 흥행 청신호를 밝힌 셈이다.


'강철비2'는 '빅3' 가운데 가장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손익분기점은 395만이지만 개봉 2주 차인 지난 9일 150만 고지를 가까스로 넘었다. 정우성 유연석 곽도원 등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지만 과한 애국주의 요소, 북한 지도자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이겨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빅3'가 경쟁을 펼치는 동안 관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7월 둘째 주말(11~12일) 27만 4693명이었던 관객은 '반도'가 개봉한 셋째 주 주말(7월 18~19일) 103만 8262명으로 큰 폭 상승했다. 이후 관객은 등락을 보였으나 '빅3'가 모두 개봉한 지난 주말(8~9일)에는 총 138만 4081명이 몰려들었다. 특히 지난 8일 하루 전체 관객 수는 72만 9450명으로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7일(122만8천548명)을 잇는 195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빅3'가 스크린에 걸린 후 극장가에 활력이 돌아오고 있음을 몸소 느꼈다. 한 관계자는 <더팩트>에 "한동안 텅 비어있던 상영관이 '빅3' 개봉 후 활기를 되찾았다. 모두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작들이 개봉했다면 이제 가을로 넘어가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스크린에 걸려 이 회복세를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3'라 불리는 작품들 이후에는 '오케이 마담' '태백권' '국제수사'(왼쪽부터)가 차례로 스크린에 걸린다. 모두 액션에 코미디를 가미한 작품들이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빅3'라 불리는 작품들 이후에는 '오케이 마담' '태백권' '국제수사'(왼쪽부터)가 차례로 스크린에 걸린다. 모두 액션에 코미디를 가미한 작품들이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상승세를 탄 영화계는 이제 각자의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엄정화 박성웅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곽도원 김대명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일 '국제수사'는 19일, 오지호 신소율 주연의 '태백권'은 20일 개봉해 '빅3'의 배턴을 이어받는다.


코미디 영화 가운데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게 된 '오케이 마담'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즐거움과 통쾌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봉을 결정했다"며 "'빅3'로 극장에 긍정적 변화가 찾아와 기쁘다. '오케이 마담'으로 이 활기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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