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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침입자→결백, 영화계 복구 배턴 잇는다

더팩트 | 2020.06.0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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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이 드디어 오는 10일 개봉한다.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시사회에서 허준호 박상현 감독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왼쪽부터) 등 영화의 주역들은 벅찬 소감을 전했다. /뉴시스
'결백'이 드디어 오는 10일 개봉한다.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시사회에서 허준호 박상현 감독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왼쪽부터) 등 영화의 주역들은 벅찬 소감을 전했다. /뉴시스

"'결백'으로 영화계 활기 되찾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결국 볼만한 작품이 나오면 조금씩 해결될 문제였다. 그리고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없을지라도 누군가는 풀어야 할 숙제였다.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이 투입된 '상업 영화'라고 불리는 작품들이 줄줄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분주하다. 가장 먼저 숙제를 풀었던 '침입자'에 이어 '결백'이 그 배턴을 잇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결백'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과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27일 있었던 '침입자' 시사회와 많은 부분 비슷한 인상을 안겼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오랜만에 개봉하는 상업 영화라는 점 때문에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출입 절차도 코로나 이전과는 달랐다. '결백'은 '침입자'보다 더 촘촘한 출입절차를 준비했다. 티켓을 받기 위해서는 간단한 인적 사항과 더불어 현장에서 확인한 체온을 수기로 작성해야 했다. 순서를 기다리는 줄도 거리 두기를 실천하느라 1미터씩 떨어졌다.


덕분에 행사를 앞둔 영화관은 다소 붐볐다. 티켓 수령에 이어 영화관에 입장할 때도 보안팀 직원들이 취재진의 체온을 체크했다. "'침입자'보다 더 정신없다" "시사회를 제때 시작 못 하겠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결백' 시사회는 예정됐던 오후 2시보다 10여 분 정도 미뤄졌다.

'결백'은 지난 3월에 최초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개봉을 연기했고 최근 오는 10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결백' 포스터
'결백'은 지난 3월에 최초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개봉을 연기했고 최근 오는 10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결백' 포스터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는다.


110분의 시사가 끝나고 주연들이 스크린 앞에 앉아 하는 첫인사도 '침입자'와 기시감이 들었다. 박상현 감독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었다. 두 차례 개봉이 연기됐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지금이나마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상황이 잘 정리돼서 '결백' 이후의 작품들도 관객들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데뷔 35년 차 배우 배종옥, 34년 차 허준호에게도 영화 개봉 연기는 낯선 일이었다. "나로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문을 연 배종옥은 "답답했고 개봉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이제 마음이 가볍다. 우리 영화를 즐겁게 봐주실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허준호는 이날 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완성된 '결백'을 관람했고 "작품을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개봉이 여러 차례 연기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 취재진이 자리를 띄어서 앉아있는 모습이 기분 좋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결백'은 신혜선의 첫 영화 주연작이자 홍경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신혜선은 단호하고 치밀한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딸 정인 역을, 홍경은 자폐성 장애가 있는 정인의 남동생 정수 역을 맡았다. 작품에서 남매로 연기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악재 끝에 각자의 의미가 담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18일,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해 관객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질 예정이다. /'사라진 시간' '#살아있다' 포스터
'사라진 시간'은 오는 18일,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해 관객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질 예정이다. /'사라진 시간' '#살아있다' 포스터

신혜선은 "아직 시기가 이래서 조심스러운 감이 있다. 하지만 '결백'으로 영화계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홍경은 "내 첫 영화가 미뤄져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개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이 날은 '결백'에 앞서 코로나 사태 이후 상업영화의 신호탄을 쏜 '침입자'의 개봉일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뜻을 모아 '결백'이 '침입자'와 함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원했다. '결백'이 받은 배턴은 오는 18일 배우 정진영이 연출하고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사라진 시간', 그리고 오는 24일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재난물 '#살아있다'에게 차례로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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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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